정진완 새 우리은행장, 소상공인·중소기업부터 살펴

문혜원 / 기사승인 : 2025-01-03 17:27:20
  • -
  • +
  • 인쇄
남대문시장상인회·메인비즈협회 방문
은행 지원 방안 논의"기업금융 의지"

[메가경제=문혜원 기자] 정진완 신임 우리은행장이 취임 첫 일정으로 소상공인을 찾았다.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 대상의 금융 공급에 힘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우리은행은 3일 정 행장이 남대문시장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를 지난 2일 찾았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측은 "중소기업영업으로 잔뼈가 굵은 은행장답게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방문으로 취임 첫 행보를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일 남대문시장상인회에서 (왼쪽부터) 정진완 우리은행장, 문남엽 남대문시장상인회 회장, 박칠복 남대문시장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정 행장은 지난해 중소기업그룹장으로 재임하며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스마트 카드결제카드결제 단말기 지원, 주말 시장 방문 고객에 본점 및 인근 지점 주차장 개방 등을 추진했다.

 

이어 서울 종로구 메인비즈협회를 방문해 중소기업 지원 및 기업 공급망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 활성화 등을 논의했다. 메인비즈협회는 지난해 2월 우리은행과의 협약으로 기업 구매활동을 디지털화하는 '원비즈플라자'와 연계해 유망 기업의 디지털 금융 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협업하고 있다.

 

정 행장은 취임식에서 "고객과 동반성장하는 '상생'은 은행의 존재 이유"라며 "정부 금융정책에 발맞춰 실물경제에 원활한 자금공급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혜원
문혜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황경노 포스코 前 회장 별세
[메가경제=박제성 기자]포스코 2대 회장을 지낸 황경노 전(前) 회장(향년 96세)이 12일 별세했다. 황 전 회장은 포항제철소 창립 멤버이자 초대 기획관리 부장으로서 회사 경영관리 전반에 대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1972년 상무 승진 후 1977년 회사를 떠나 동부산업 회장, 제철엔지니어링 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1990년 다시 포항

2

에스알,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서 3관왕 달성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11일 열린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올해를 빛낸 ‘2025 기관대상 전략혁신부문 우수상'과 ‘내부감사 경진대회 우수상’에 이어, 박진이 에스알 상임감사가 ‘자랑스러운 감사인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며 감사부문 3관왕을 달성했다. ‘2025 기관대상 우수상’은 사단법인 한국감사협회가 해마다

3

KAI, 제3차 'K-AI Day' 개최...항공우주 SW·AI 경쟁력 강화 논의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항공우주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3차 ‘K-AI Day’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K-AI Day’는 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개발 관련 국내외 기업의 플랫폼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SW 개발 역량 제고를 위한 업체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