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세븐일레븐이 개인 텀블러나 개인 컵을 가져와 편의점 원두커피를 구매하는 건수가 50만 잔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21년 3월부터 ESG 활동의 일환으로 개인 텀블러를 이용해 ‘세븐카페 핫(HOT)’ 구매 시 200원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세븐카페 텀블러 이용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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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카페 텀블러 이벤트 이미지 [세븐일레븐 제공] |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일회용품 줄이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젊은 세대가 중심이 된 가치소비가 맞물려 텀블러 이용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은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세븐카페 핫 텀블러 이용 할인 이벤트를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븐일레븐은 세븐카페 고객 이벤트도 매달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오전 7시~11시 사이 세븐카페 레귤러 구매 시 300원을 할인하고 있다. 아울러 내달에는 생미쉘초코칩마들렝‧생미쉘마들렝‧닥터유프로단백질바 과자 3종 구매 시 세븐카페 핫 레귤러를 무료 증정한다.
한편 세븐카페는 커피 맛 구현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설비를 갖춘 커피 전문업체에서 블렌딩한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하고 있다. 세븐카페 핫과 아이스의 원두 구성 역시 달리하고 있다.
김은혜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MD는 “앞으로도 개인 텀블러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줄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해 편의점 내 일회용품 사용량을 지속해서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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