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30대 소폭 상승 마감... 9일 연속 외국인 순매수세 힘입어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세

이승선 / 기사승인 : 2020-09-23 17: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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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보합 마감

[메가경제= 이승선 기자] 이달 들어 지난 1월 이후 국내 기관투자자가 가장 큰 규모로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국내 기관이 최근 3개월 간 내다 판 규모는 10조원을 넘었다. 

 

이런 가운데 23일 코스피는 널뛰기 장세 끝에 소폭 상승했으며, 코스닥도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SK하이닉스 주가는 외국인이 9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간 데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 코스피가 23일 소폭 상승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도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사진=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5포인트(0.03%) 오른 2333.24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97포인트(0.86%) 오른 2352.56에서 개장해 큰 폭으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4일(장중 저가 2283.48) 이후 한 달 만에 장중 한때 2300선을 밑돌면서 2287.44까지 떨어졌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되찾으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기술주 중심의 미국 증시 상승 등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기관 및 외국인이 동반 매도세에 나서며 장중 1% 대 하락했다. 하지만 미국 지수선물 낙폭 축소 등의 영향으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28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다. 기관과 외국인은 2809억원, 559억원을 각각 더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25%), 서비스(1.49%), 전기·전자(0.74%), 섬유·의복(0.45%) 등이 강세로 거래를 마쳤고 의약품(-1.87%), 통신(-1.30%), 화학(-1.10%), 기계(-0.8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69%), SK하이닉스(2.83%), 네이버(4.22%), 카카오(3.54%)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3.56%), LG화학(-1.41%), 셀트리온(-0.75%), 삼성SDI(-2.24%), LG생활건강(-1.22%) 등은 내렸으며, 현대차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200 선물을 각각 1879억원, 2088억원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7억2130만주, 거래대금은 13조3757억원이었다.

 

▲ 외국인이 9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간 데 힘입어 SK하이닉스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사진= 연합뉴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2.83% 오른 8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1일부터 9일 연속 '사자'에 나섰던 외국인은 이날도 463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기간에 외국인은 SK하이닉스 주식을 약 7785억원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 종목 중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기관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도 SK하이닉스(2120억원)이었다. 

 

SK하이닉스는 종가 기준 지난 10일 이후 9.14%나 올랐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우선주 제외)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올해 4분기부터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의 서버 D램 주문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돼 긍정적인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73포인트(0.08%) 오른 867.72로 개장해 하락 폭을 확대했다가 다시 상승 전환하는 등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결국 전장보다 0.73포인트(0.09%) 오른 843.45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101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15억원, 29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 제넥신(1.14%), CJ ENM(2.26%) 등은 올랐고, 카카오게임즈는 보합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66%), 씨젠(-0.59%), 에이치엘비(-4.71%), 알테오젠(-3.07%), 셀트리온제약(-0.27%), 케이엠더블유(-0.91%), 에코프로비엠(-4.98%)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21억9154만주, 거래대금은 12조7436억원 수준이었다.

원화는 하루 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0.6원 내린 1164.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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