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지난 9일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와 제약·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홍릉특구는 글로벌 바이오 의료 산업 혁신 클러스터를 목표로 구성한 특구다. 서울시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고려대·경희대를 중심으로 홍릉 지역의 바이오‧의료분야 관련 기술핵심기관·대학교·연구기관·병원 등과 협력했다. 기업‧산업의 성장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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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가운데 왼쪽)와 최치호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 단장(가운데 오른쪽)이 협약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대웅제약 제공] |
이번 MOU로 대웅제약과 홍릉특구는 특구 내 제약·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화연계기술개발(R&BD)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양측은 ▲대웅제약의 국내외 연구자 창업지원프로그램인 이노베어 창업스쿨 프로그램 운영 ▲기술발전과 사업화 촉진 ▲R&D 파트너링과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산학연 협력에 병원·금융기관을 더한 ‘산·학·연·병·금 콜라보레이션’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특구 내에 설립됐거나 설립 예정인 기업 중 세포·유전자 치료제, 합성신약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 신규 모달리티 신약, 약물 전달 플랫폼, 디지털 치료제(DTx), 줄기세포 플랫폼 등 6대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우수한 연구기관과 대학교, 대형병원들이 포진해 높은 가능성을 갖춘 홍릉특구에서 대웅제약이 다양한 연구개발 및 사업화 프로젝트를 함께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최치호 홍릉특구 단장은 “이번 MOU를 통해 홍릉특구와 대웅제약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홍릉특구가 글로벌 메디클러스터로 성장할 발판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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