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바이오벤처 넥스아이와 면역항암제 공동개발 MOU 체결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12-23 18:55:21
  • -
  • +
  • 인쇄

대웅제약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면역항암제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 '넥스아이'와 면역항암제 공동 연구개발 및 중장기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 각사 CI


넥스아이는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을 통해 신규 면역치료 불응성 인자를 표적으로 하는 중화항체를 이용해 신약 개발에 나선 바이오벤처기업이다. 면역치료법을 사용할 수 없거나 기존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암 환자들에게 단독 또는 기존 면역치료제와의 병용요볍을 적용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면역항암제 신약 NXI-101·NXI-201을 포함한 넥스아이의 파이프라인을 함께 연구개발하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특히, 대웅제약은 프리 A(Pre-A) 시리즈 지분 투자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해 넥스아이와 해외 라이선스아웃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지속적으로 면역항암제 분야의 혁신 신약 연구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완 넥스아이 대표는 “양사간 긴밀한 협력으로 면역항암제 신약개발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전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병도 의원, ‘약자와의 동행’없는 서울시 미래교통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서울시가 ‘약자와의 동행’을 기치로 자율주행 서비스 확산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교통약자는 탑승조차 어려운 구조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서울시가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 17대 중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은 6대(35.3

2

현대로템, 美 쉴드AI와 기술개발 업무협약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현대로템이 방산 부문의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로템은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미국의 AI 솔루션 업체인 ‘쉴드(Shield)AI’와 국방 AI 기반 다목적 드론 운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3

현대해상, ‘아이마음 놀이터’ 건립·운영 MOU 체결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영등포구청,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어울숲 문화쉼터×아이마음 놀이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마음 놀이터’는 현대해상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추진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지자체와 협력해 아동과 양육자를 위한 열린 커뮤니티 공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