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스태콤 시험실, 국내 최초 ‘국제 공인 자격’ 획득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0-07 17: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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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UAE‧동남아 등 해외시장 공략 가속화

효성중공업이 최근 창원공장 스태콤 시험실에 대해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내 최초로 국제공인 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KOLAS는 국제 표준에 따라 시험기관의 환경‧품질시스템‧기술능력 등을 평가해 특정 분야에 대한 시험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 [효성중공업 CI]

 

KOLAS 공인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와 상호인정협정을 맺은 미국‧중국‧일본 등 104개국의 시험기관에서 발행한 성적서와 같은 효력을 갖는다.

스태콤은 정지형 무효전력 보상 장치로 송전선로에 무효전력 공급‧흡수를 통해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해 전력계통 안정성과 전력 품질을 높여주는 설비다.

특히 풍력이나 태양광 등 기상 상황에 따라 급변하는 신재생에너지의 발전에 효과적으로 사용된다.

효성중공업은 한국전력 신영주 변전소에 단일 설비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태콤을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스태콤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효성중공업은 미주‧서남아 시장을 넘어 최근 중동의 사우디‧UAE와 동남아 등 미개척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4월 800킬로볼트(kV)급 초고압 변압기‧차단기 시험실에 대해서도 KOLAS 인정을 획득한 바 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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