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도 예·적금 금리 인상···최대 0.6%포인트↑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12-13 18:12:18
  • -
  • +
  • 인쇄
'금리보장 서비스'로 혜택 확대
'코드K 정기예금' 3년만기 금리 최대 2.2% 적용
'주거래우대 자유적금, 3년만기 금리 최대 2.5% 적용

▲ 케이뱅크 사옥 전경 [사진=케이뱅크 제공]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케이뱅크도 예·적금 금리인상에 나섰다. 케이뱅크는 오늘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최대 0.6%%포인트 인상했다. 인상된 금리는 13일 0시부터 적용된다.

케이뱅크는 예금과 적금 등 수신상품 금리를 일제히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코드K 정기예금'의 금리는 가입기간별로 1년 이상은 연 1.50%에서 2.00%, 2년 이상 연 1.55%에서 2.10%로 인상. 가장 금리 상승폭이 큰 3년 이상은 연 1.60%에서 2.20%로 0.6%포인트 상승한다.
 

코드K 정기예금은 복잡한 조건 없이 가입만 하면 최고금리를 받을 수 있는데다, '금리보장서비스' 혜택도 제공된다. 

 

금리보장서비스는 가입 후 14일 이내에 금리가 오를 경우, 해지 후 재가입과 같은 불편한 절차 없이 인상된 금리를 예금의 가입일로부터 소급해 적용해주는 서비스다. 일례로 금리보장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이 이달 1일에 코드K 정기예금을 연 1.50%(1년)로 가입했다면, 자동으로 연 2.00% 금리를 예금 가입일부터 적용 받게 된다.

적금 금리도 상품과 가입기간별로 인상폭을 조정해 최고 연 2.5% 금리를 제공한다.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의 기본 금리는 1년 이상의 경우 연 1.35%에서 1.70%, 2년 이상 연 1.40%에서 1.80%, 3년 이상 연 1.45%에서 1.90%로 올린다. 최고 우대금리 0.6%를 더하면, 1년 이상은 최고 연 2.3%, 2년 이상 최고 연 2.4%, 3년 이상 최고 연 2.5%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무런 조건 없이 최고금리를 제공하는 '코드K 자유적금'은 1년 이상 연 1.8%에서 2.1%로, 2년 이상 연 1.85%에서 2.2%, 3년 이상 연 1.90%에서 2.3%로 금리를 인상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달 말 케이티 위즈 우승기념 특판에 이어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수신상품 전반의 금리를 일제히 인상했다"며, "고객들이 은행권 최고 수준의 금융 혜택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병도 의원, ‘약자와의 동행’없는 서울시 미래교통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서울시가 ‘약자와의 동행’을 기치로 자율주행 서비스 확산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교통약자는 탑승조차 어려운 구조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서울시가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 17대 중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은 6대(35.3

2

현대로템, 美 쉴드AI와 기술개발 업무협약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현대로템이 방산 부문의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로템은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미국의 AI 솔루션 업체인 ‘쉴드(Shield)AI’와 국방 AI 기반 다목적 드론 운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3

현대해상, ‘아이마음 놀이터’ 건립·운영 MOU 체결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영등포구청,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어울숲 문화쉼터×아이마음 놀이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마음 놀이터’는 현대해상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추진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지자체와 협력해 아동과 양육자를 위한 열린 커뮤니티 공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