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좁은 회랑' 저자...노벨 경제학상 수상

노규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5 18:16:29
  • -
  • +
  • 인쇄

[메가경제=노규호 기자] 출판사 시공사(SIGONGSA)가 직접 출간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좁은 회랑'의 저자 대런 애쓰모글루, 제임스 A. 로빈슨이 2024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 시공사]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제도가 어떻게 형성되고 국가의 번영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의 번영에서 사회제도들이 중요하다는 연구 공로를 인정해 이들에게 노벨 경제학상을 수여했다”고 말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애쓰모글루 교수와 시카고대 로빈슨 교수는 그의 대표 저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에서 국가의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 요인은 지리적, 역사적, 인종적 조건이 아니라 ‘제도’라고 이야기한다. 

 

이에 따르면 한 나라의 빈부를 결정하는 데는 경제제도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그 나라가 어떤 경제제도를 갖게 되는지를 결정하는 것은 정치와 정치제도다. 정치 및 경제제도의 상호작용이 한 나라의 빈부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두 사람의 또 다른 저서인 '좁은 회랑'에서는 국가가 번영하기 위해선 국가와 사회가 좁은 회랑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한다. ‘좁은 회랑’은 국가와 사회가 힘의 균형을 이루는 공간을 의미한다. 문이 아니라 회랑인 이유는 국가와 사회가 서로를 견제하는 과정에서 언제 어디서든 회랑 밖으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회랑이 좁은 이유는 그만큼 균형을 달성하는 일이 어렵기 때문이다.

 

시공사 관계자는 “2024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에 힘입어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좁은 회랑'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선정 이후 주요 서점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판매가 상승 중이다”며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에 힘입어 노벨 경제학상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어 출판업계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노규호 기자
노규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LG전자 "협력업체 직원 흉기난동, 해고 통보·직장 내 괴롭힘 주장 사실 아냐"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전자가 최근 발생한 협력업체 직원의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고 가해자가 주장한 해고 통보와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LG전자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가해자가 LG전자의 해고 통보에 분노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회사에

2

SK증권,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기후·자연자본 공시 강화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SK증권이 기후변화와 자연자본, 지속가능금융 등 주요 ESG 이슈에 대한 대응 전략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국제 공시 기준을 반영해 기후·자연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체화하고 금융배출량과 생물다양성 관련 정보 공개를 확대하며 공시 신뢰성 강화에 나섰다.SK증권은 29일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

아카라라이프, 스마트 도어락 캠페인 전개… 경품 이벤트 진행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국내 스마트홈 선도 기업 아카라라이프(공동대표 김현철, 이상헌)가 스마트 도어락의 편리함과 안전성을 알리는 본격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과 함께 공개된 영상 ‘나홀로 스마트한 집에’는 아카라의 대표 제품인 ‘스마트 도어락 L100’을 중심으로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일상 속 아찔한 순간을 담았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