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신규확진 이틀연속 12명 추가 총 36명...의심자도 6명 추가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7 19:44:58
서울 3명·인천 6명 확진, 3명은 해외유입…12명 중 9명은 인천교회 연관
서울 3개 대학 외국인 유학생 3명 확진...서울 대학가도 오미크론 비상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지 일주일만에 40명에 가까운 감염이 확인되고 서울의 3개 대학에까지 그 여파가 미치는등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7일 0시 기준으로 하루 새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12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6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2명씩 확인됐다.
 

▲ 7일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그간 일일 누적치 추이를 보면 ‘5명→6명→9명→12명→24명→36명’으로 확산세의 속도를 실감할 수 있다. 지난 1일 오후 나이지리아 여행을 다녀온 40대 목사 부부와 그들의 지인 등의 오미크론 확진 소식이 전해진 후 일주일도 채 안되는 기간에 거의 기하급수적으로 퍼진 셈이다.

신규 오미크론 감염자 12명 가운데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해외입국 3명을 제외한 9명 모두가 국내 최초 감염자를 고리로 해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로 나타났다.

▲ 7일 0시 기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관련 환자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교회와 관련된 9명을 보면, 교인이 3명, 교인의 가족과 지인 각 1명, 목사 부부 지인의 장모 식당접촉자의 가족 1명에다 유학생 3명이다. 벌써 5차에 걸친 ‘n차 감염’이 발생한 것이다. 이들 9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3명, 인천 6명이다.

유학생 3명은 서울 소재 외국인 유학생들로서, 해당 교회를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 서울 소재 대학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애 해당 학교들은 비대면 수업 전환, 도서관 제한 운영 등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 조치에 들어갔다.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 외국인 유학생들은 한국외대와 경희대, 서울대에 각각 재학 중이다. 이 때문에 이들의 확진 소식을 전달받은 해당 대학들은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새로운 해외유입 3명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지난 3일 입국한 뒤 검역단계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 판정을 받은 확진자들이다. 이로써 검역단계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된 확진자는 전날 2명에 이어 총 5명이 됐다.

▲ 7일 0시 기준 신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관련 사례 세부사항.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전체 36명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중 해외유입은 9명, 국내감염은 27명이다. 벌써 국내감염이 해외유입의 3배에 이른다. 그만큼 빠른 확산세를 보여준다.

신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12명의 백신 접종 상황은 접종완료 3명, 미접종 9명이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된 12명 이외에도 의심사례는 6명이 추가돼 총 7명이 됐다. 이로써 지금까지 오미크론 변이 역학적 관련자는 총 43명(확진자 36명+의심사례 7명)으로 늘었다.

새로운 오미크론 변이 의심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명, 경기 2명, 인천 3명이다. 백신 접종 상황은 완료 3명, 미접종 3명이다.

▲ 7일 0시 기준 신규 오미크론 감염 및 의심자 관련 접촉자 관리 상황.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방역당국은 남아공에서 입국한 새로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3명이 탑승했던 항공기 승객 156명 중 34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하고 추적중이며, 새로운 의심사례 6명과 관련된 가족과 지인 20명, 직장 동료 접촉자 26명 등 46명도 관리중이다.

이외에도 방역당국은 전날 의심자로 분류된 10대(경기도 안산 거주)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분석하는 가운데 이 10대가 학교에서 접촉한 36명을 상대로도 조사하고 있다.

이 10대는 오미크론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 교회의 지난달 28일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현재 변이 추가 검사가 진행중이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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