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산업서 농업 등 실물기반 ICO가 새로운 투자 대안"

유원형 / 기사승인 : 2018-07-11 00:23:22
  • -
  • +
  • 인쇄

[메가경제 유원형 기자] 전문가들은 암호화폐와 현물자산이 서로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한다면 '윈윈(Win-Win)'이 가능하다고 밝힌다.


IT 혁명의 주역 컴퓨터와 인터넷시장과 암호화폐(가상화폐·가상통화)를 경험한 한국은 신규 코인 등용문인 ICO(Initial Coin Offering 암호화폐공개)시장에서 초기 단계의 아주 유용한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농업 분야의 유통코인은 미래 성장성이 밝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26일 농업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실물자산을 기반으로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곳들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시장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실물자산을 보유한 곳에서 ICO를 통해 블록체인 서비스를 접목시키고 투자자금도 쉽게 모으겠다는 것이다.


[사진= 프랜차이즈ERP연구소 제공]


성공 가능성이 있는 ICO코인을 선별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최근 ICO코인 투자자들에게 비교적 안전한 투자가 가능한 코인들이 선을 보였다. 아이디어 알고리즘 일색이던 ICO 시장에서 실물기반 ICO코인들이 출현한 것이다.


우선 농업과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말레이사아 회사는 지난해 침향나무를 기반으로 한 '아그로코인(AGROCOIN)'을 개발하여 수익창출에 기여하고 수출 등의 무역사업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농산물에 이어 술을 기초자산으로 한 암호화폐도 등장했다. 지난 3월 발행된 캐스크코인은 술을 보관하는 나무통이라는 뜻의 '캐스크(cask)'에서 따 왔다고 한다.


1캐스크코인은 저장고에 보관 중인 20~50년산 스카치 위스키 소유권과 맞바꿀 수 있다. 투자자는 전체 코인 판매량 중에서 자신이 가진 코인 개수에 비례해 위스키의 소유권을 갖게 된다. 그리고 모든 소유권은 공개형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천연자원을 기초자산으로 한 코인도 있다. 미국의 경제 제재로부터 탈피를 꾀하는 베네수엘라는 올해 초 석유를 토대로 둔 ‘페트로’에 대한 사전판매를 시작했다. 1페트로는 베네수엘라산 원유 1배럴과 같은 가치를 지닌다.


첫 판매 당시 1페트로는 원유가격을 반영해 60달러에 판매됐다. 베네수엘라는 페트로에 이어 금을 기반으로 한 ‘페트로 골드’ 발행계획도 밝혔다.

현재 서울 강남의 가로수길 몇몇 카페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기반으로 비트코인을 받는 곳도 있다. 그런 만큼 앞으로 국내에서도 실물기반 코인들이 출현할 가능성이 높다.


신규 ICO시장을 접근하는 기본자세로 '로 리스크 로 리턴(Low Risk Low Return)'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측면에서 현물 기반 ICO코인은 다른 코인보다 안전한 투자라 할 수 있다. 실물자산을 기초로 하는 암호화폐의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은 농산물이든 공산품이든 천연자원이든 기초자산에 대한 시장가격을 매길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ICO에 나서는 암호화폐는 프로젝트가 실패하면 아무것도 건질 것이 없을 만큼 위험부담이 클 수도 있다. 이 때문에 가격 변동성이 심하고 가격이 부풀려졌다는 불안감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이에 반해 실물자산이 뒷받침하는 암호화폐는 거품이 꺼져도 최소한의 실질가치는 남아있다.

아그로코인은 "인류문명이 생겨난 이래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져온 농업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가상 화폐이며 농업은 모든 산업의 기본이 되고 인류가 사라지지 않는 한 미래를 함께할 가장 정직한 산업"이라며 "다른 산업의 성장과는 무관하게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소비되고 그 소비를 통해 안전한 수익이 유지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물 암호화폐와 관련, 프랜차이즈M&A거래소(FMX) 이창용 소장은 “아그로코인은 전 세계의 농업 관련 국제무역거래나 금융거래시 통용되는 기축통화(基軸通貨)의 가치를 가진 화폐이다”며 “현재 전 세계에 다양한 마스터프랜차이즈 사업권 유치 중에 있으며 향후 농수산물 거래 통합과 프랜차이즈 산업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ERP연구소는 정부산하 프랜차이즈기업M&A전문기관이며 매일경제와 공동으로 '프랜차이즈전문가 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프랜차이즈 본사 경영 컨설팅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유원형
유원형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MMCA 54만 모은 데이미언 허스트…‘진짜 미학적 울림’은 부산 해운대에서 만난다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2026년 상반기 대한민국 문화예술계를 뜨겁게 달궜던 영국 출신의 세계적 현대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Damien Hirst)의 국립현대미술관(MMCA) 서울관 개인전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가 누적 관람객 54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3월 20일 개막해 6월 28일까지 96일간 열

2

'독박투어' 장동민, 전조 욕심 냈다 역공 당했다 '합동 디스'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태항산을 찾은 ‘독박즈’가 마지막 벌칙의 주인공을 가리기 위한 승부에 돌입한다. 그 과정에서 장동민을 향한 절친들의 거침없는 입담이 쉴 새 없이 이어지며 웃음을 자아낸다. 11일 방송되는 E채널·채널S 예능 ‘끝까지 간다! 독박투어’에서는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중국 태항산 여행의 마지막 코스를 소화한다. 다

3

박상준 강서구청장,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방문…첨단산업 육성 및 기업 지원 강화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 강서구가 지역 내 대표 첨단 IT 부품 기업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부산 강서구(구청장 박상준)는 지난 10일 삼성전기(주) 부산사업장을 방문해 기업 운영 현황과 미래 핵심 사업 방향을 청취하고, 지역 산업 발전 및 실질적 행정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