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인공지능(AI) 스피커 '갤럭시홈' 가전제품과 연동 가능

조철민 / 기사승인 : 2018-08-10 10: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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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조철민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갤럭시노트9 공개(언팩) 행사에서는 새 인공지능(AI) 스피커 '갤럭시홈'을 9일(현지시간) 깜짝 공개했다.


갤럭시홈은 20㎝ 가량 되는 높이에 윗부분이 좁고 아래가 넓은 검은색 항아리형 몸체에 다리가 세 개 달린 모양으로, 새로워진 빅스비 2.0을 탑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60개의 갤럭시홈이 한꺼번에 발표 음악을 재생하기도 했다.


'빅스비(Bixby)'란 텍스트와 터치는 물론 음성까지 인식해 스마트폰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앱(응용프로그램)을 구동할 수 있게 해준다.


삼성전자가 새 인공지능(AI) 스피커 '갤럭시홈'을 뉴욕 언팩 행사에서 9일(현지시간) 깜짝 공개했다. 사진은 '갤럭시 언팩 2018 행사' Youtube 공개 영상 캡처 화면 [사진= 삼성전자 영상 캡처]


갤럭시홈은 빅스비를 호출해 작동시킬 수 있으며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TV와 냉장고 등 가전과 연동된다. 하만의 AKG 스피커를 탑재했고 모든 방향으로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하며 8개의 마이크가 달려 멀리 있는 목소리도 인식할 수 있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와 제휴했다.



삼성전자가 새 인공지능(AI) 스피커 '갤럭시홈'을 공개했다. 사진은 '갤럭시 언팩 2018 행사' Youtube 공개 동영상서 마케팅 디렉터 Drew Blackard가 갤럭시 홈 발표 차 시연 중인 모습 [사진= 삼성전자 영상 캡처]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홈의 정식 공개, 출시일이나 가격을 밝히지 않고, 자세한 내용은 IFA 대신 11월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에서 밝히겠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홈은 빅스비를 탑재했고 놀랄 만한 사운드와 우아한 디자인을 갖췄다"며 "모바일 디바이스, TV, 가전까지 모든 생활 제품에 거쳐 매끄럽게 연결된 생활방식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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