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4캔 만원' 수입맥주서 발암물질...식약처 "확인중"

강한결 / 기사승인 : 2019-04-26 13:39:50

[메가경제 강한결 기자] 최근 메신저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농약 수입 맥주 리스트가 퍼지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해당 리스트에는 편의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수입 맥주가 포함돼 있어 파급력은 더 컸다.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관계당국이 검사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국내에 유통되는 수입맥주 40종과 수입와인 1종을 대상으로 농약 성분인 글리포세이트 잔류량을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글리포세이트는 다국적 유전자재조합(GMO) 종자회사이자 농약회사인 몬샌토가 생산하는 제초제 '라운드업'의 주요 성분으로, 국제암연구소(IARC)가 인간에게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류한 물질이다.

미국 소비자단체인 US PIRG는 최근 미국에서 유통되는 맥주 15종과 와인 5종을 조사한 뒤 그 내용을 보고서를 통해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맥주 브랜드별 글리포세이트 검출량은 칭따오가 49.7ppb(10억분의 1)로 가장 많았고 쿠어스라이트 31.1ppb, 밀러라이트 29.8ppb, 버드와이저 27.0ppb, 코로나 25.1ppb, 하이네켄 20.9ppb 등이었다.


국제보건기구(WHO)가 밝힌 글리포세이트 1일 허용 기준은 1ppm(100만분의 1)이다. 수입맥주 검출량 기준인 ppb로는 1000ppb까지 허용하는 셈이다. 즉, 리스트에 나온 맥주에서 검출된 글리포세이트는 WHO 허용기준을 넘지 않는다. 미국 환경청(EPA) 또한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검출량이라는 의견을 냈다.


글리포세이트를 두고 일부 전문가들은 발암성분이라 주장하는 반면 다른 과학자들은 농약으로 사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하는 등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식약처는 검사가 끝나는 대로 그 결과를 발표한다. 식약처는 지난해 5월 비슷한 우려가 고개를 들자 국산 맥주 10종을 검사한 바 있다. 결과 발표 시 국산 검사 결과도 함께 공개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한결
강한결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CU, 오마이걸 미미와 손잡았다…“편의점 신상 솔직하게 먹어봅니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U가 오마이걸 미미와 손잡고 편의점 신상품을 직접 맛보고 평가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MZ세대와의 접점 확대에 나선다. 단순 상품 홍보에서 벗어나 소비자 관점의 솔직한 리뷰를 앞세워 신상품에 대한 관심과 구매를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CU는 오마이걸 미미가 출연하는 신규 유튜브 콘텐츠 ‘미미의 미미(美味)’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2

“와인도 작품이 된다”…GS25 와인25플러스, 아티스트 협업 한정판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GS리테일의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가 예술과 와인을 결합한 한정판 상품을 선보인다. GS리테일은 와인25플러스가 아티스트 김선우·김물길 작가와 세계적인 마스터 소믈리에 데니스 켈리(Dennis Kelly)가 협업한 ‘Art in a bottle’ 시리즈 와인 2종을 단독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Art in a bot

3

한끼통살, ‘또간집’과 네 번째 협업…여름 식단 관리 수요 공략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그니스가 운영하는 닭가슴살 전문 브랜드 한끼통살이 인기 웹예능 ‘또간집’과 손잡고 여름철 식단 관리 수요 공략에 나선다. 한끼통살은 오는 23일까지 스튜디오 수제 전용몰 ‘수제샵’에서 ‘또간집’과 협업한 ‘또살집’ 프로모션을 단독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또간집’은 ‘두 번 이상 가본 집이 진짜 맛집’이라는 콘셉트로 시민들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