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이슈] "韓, 美의 글로벌 자동차관세 대상국서 빠져"

강한결 / 기사승인 : 2019-05-16 11:29:50
  • -
  • +
  • 인쇄

[메가경제 강한결 기자] 한국이 미국의 글로벌 자동차관세 지정국에서 빠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 자동차 업계도 한숨 돌릴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할 행정명령안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 캐나다, 멕시코는 미국의 징벌적 관세대상에서 제외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수입 자동차와 부품이 국가안보를 해친다며 25%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지난 2월 미 상무부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거, 외국산 자동차와 부품이 국가 안보에 위협인지 여부를 판단한 보고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출했다.


[그래픽 = 연합뉴스]
[그래픽 =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보고서 검토 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18일까지 동의 여부와 대응 방식을 결정한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 대상국에 대해서는 180일간의 유예 기간을 부여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이 가장 많이 수입하는 자동차는 유럽, 일본, 한국산 자동차다. 미국이 자동차 및 부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한국 자동차 업계는 큰 타격을 받는다.


그동안 우리 정부와 자동차 업계는 미국 상무부에 한국을 자동차를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해왔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R) 등을 상대로 설득 작업을 벌였다.


고율 관세 표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진 한국, 캐나다, 멕시코는 미국과의 무역협정을 통해 자동차 교역 문제를 매듭지었다. 한국은 미국과 한·미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마무리했으며 이 협정은 올해 초 발효됐다.


앞서 로이터, CNBC방송, 블룸버그 등은 백악관이 오는 18일까지 자동차 고율관세와 관련한 방침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백악관이 수입차에 대한 관세 부과 결정을 유예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증시에서는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등 자동차 회사 주가가 급등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한결
강한결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차도 쉬고 전기도 아낀다"…현대로템, ‘에너지 다이어트’ 전사 돌입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로템이 정부의 에너지 절약 기조에 동참해 전사적 에너지 절감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전 사업장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임직원 및 업무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 시행에 동참하기로 했다. 또 국내 출장을 화상회의로 대체하는 등의 방식으로 업무용 차량 사용을 최소화 한다. 아울러 불가피하게

2

"전시장서 보물찾기"…아우디, 고객 '체험형 마케팅' 선봬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아우디 코리아는 전시장 방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4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국 아우디 공식 전시장에서 고객 참여형 브랜드 캠페인 ‘아우디 벤처(Audiventure)’를 한다고 9일 밝혔다. ‘아우디 벤처’는 ‘어드벤처’를 재해석한 캠페인으로 고객이 전시장을 탐험하듯 체험해 아우디의 기술과 디

3

화장품 경고문 확 바뀐다…식약처, 드라이샴푸 완화·선크림은 강화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식약처가 화장품 표시 규제를 제품 특성에 맞게 손질하며 ‘과잉·획일적 문구’는 덜고, 안전 관련 핵심 주의사항은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 정비에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9일 「화장품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 및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6월 9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