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인도본부, 관광공사와 손잡고 인도인 관광객 유치나서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04-05 00:07:48
  • -
  • +
  • 인쇄
인도인 관광객 유치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관광 준비자금으로 '렛츠 고 코리아 적금' 출시
3회이상 납입 시 항공권 및 여행상품권 10% 할인 혜택

 

인도에서 한국 문화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신한은행이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인도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한국관광 준비자금으로 사용 가능한 적금을 출시하고, 3회이상 납입 시 항공권과 여행상품권 10% 할인 혜택 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 인도본부는 한국관광공사 뉴델리 지사와 인도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 지난달 14일 인도 뭄바이 신한은행 인도본부에서 열린 인도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신한은행 인도본부 서봉균 본부장(오른쪽)과 한국관광공사 최영걸 뉴델리 지사장 [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 인도본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도인 관광객이 한국여행 자금 마련을 돕는 '렛츠 고 코리아(Let’s go, Korea) 적금’을 출시한다.

‘렛츠 고 코리아 적금’은 최소 2000 인도루피(한화 약 3만2000원)부터 최대 10만 인도루피(한화 약 160만원)까지 납입 가능한 5.75% 1년 만기 정기 적금으로 신한은행 인도본부의 현지 영업점과 모바일 앱 쏠 인디아(SOL INDIA)에서 가입 가능하다.

적금 신규 가입 후 3회 이상 납입한 고객은 현지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항공권 구입 10% 할인 및 여행상품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실제 한국 방문시 한국관광공사가 여행적금 가입 이벤트를 통해 제공하는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인도에서 ‘BTS’나 ‘오징어 게임’ 등의 한국 문화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여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표출되고 있다”며 “ '렛츠 고 코리아 적금'을 통해 K-POP, K-DRAMA에 이어 K-적금이 인도 한류의 다음 타자가 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 인도본부는 인도 내 6개 대도시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현지화에 속도를 내고 리테일 영업을 확대하면서 자산구조를 다양화하고 있고, 2020년 5월 인터넷뱅킹 외에 모바일 앱인 쏠 인디아(SOL INDIA)를 출시하며 지속적인 앱 업그레이드를 통해 디지털 금융 전환 및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1.0% 전망…0.3%p 올려"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0%로 상향 조정하고, 내년 성장률을 1.9%로 제시했다. 연구원은 14일 발표한 ‘2026년 한국 경제, 어둡고 긴 터널 그 끝이 보이는가?’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의 0.7%에서 1.0%로 0.3%포인트 높였다. 이는 하반기 들어 정부의

2

한국 1인당 GDP, 22년 만에 대만에 추월당한다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올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2년 만에 대만에 역전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대만이 내년부터 한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대만의 빠른 성장과 한국의 부진이 겹치면서 그 시점이 앞당겨진 것이다. 14일 정부와 대만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7430달러로, 대만

3

생애 최초 주택 매수 비중, 사상 최대 기록…1∼8월 전체 거래 43.2%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올해 들어 전국에서 매매된 아파트 등 집합건물 가운데 생애 최초 매수자의 비중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탄핵 정국, 조기 대선,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 정책자금 대출 혜택을 활용할 수 있는 생애 최초 구입자가 매수세를 주도한 결과다. 14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에 따르면 1∼8월 전국 집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