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국내 시중은행 첫 ESG위원회 신설···"지속가능성장·ESG 경영 실행력 강화"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03-24 10:11:53
  • -
  • +
  • 인쇄
지속가능성장 위해 ESG 경영전략과 ESG 핵심추진과제 수립
CEO포함 사외이사 전원구성...위원장엔 사외이사 선임 독립성 확보

 

▲ 신한은행 사옥 전경[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이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위원회는 지속가능성장을 위해 ESG 경영전략과 ESG 핵심추진과제를 수립한다. 본업과 연계된 ESG경영전략과 핵심추진과제의 적극적인 실천을 통해 ESG경영의 실행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지난 23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신설을 결의했다고 24일 밝혔다.

 

ESG위원회는 은행의 지속가능성장과 ESG 경영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했고 신한은행의 핵심전략 및 실행체계를 결의 및 보고하는 역할을 한다.

 

위원회는 CEO를 포함한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됐고 위원장은 사외이사 박원식 의장을 선정해 독립성을 확보했다.

 

또한, 지난 23일 2022년 제1차 ESG위원회를 개최해 ESG 경영전략을 논의하고 구체적인 7대 ESG 핵심추진과제 수립을 결의했다.

7대 ESG 핵심추진과제는 ▲친환경 금융 선도 ▲사회적 금융 선도 ▲사회적 기여 확대 ▲내·외부 다양성 확장 ▲미래 금융전문가 양성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ESG 구동체계 확립으로 사회적 요구에 부합하는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ESG위원회 신설로 고객과 사회의 가치를 높이며 환경은 물론 지속성장 가능한 ESG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본업과 연계된 ESG경영전략과 ESG 핵심추진과제를 적극 실천해 고객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작년 8월 ESG 경영의 실행력 강화를 위해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했고 국내 시중은행 최초 적도원칙 가입 및 2020-2021 ESG보고서 발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서명기관 선언,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전담협의체(TCFD) 지지 선언, 신한 ESG실천 빌딩 선언 등 ▲친환경 금융▲탄소배출량 감축▲혁신·뉴딜금융▲임직원 ESG 내재화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태광산업, '2025 올해의 태광인상' 시상식 개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2025년 올해의 태광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의 태광인상' 팀 부문에서는 화섬영업담당 직물영업팀이 수상했다. 개인 부문 수상자로는 원가 절감으로 성과를 올린 세광패션 공장장 손율 부장, 설비 안정성을 개선한 석유화학총괄공

2

KB국민은행, 퇴직연금 광고 3천만 조회 수 돌파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KB국민은행은 광고모델 박은빈과 함께한 ‘일하는 모두를 위한 일 잘하는 퇴직연금’ 광고가 20일만에 누적 조회 수 3000만 회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광고는 회사원, 택배 기사, 버스 운전원, 자영업자, 경찰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군의 국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따뜻하게 담아냈다. 이러한 스토리텔링은

3

NH농협은행, 'NH얼굴인증서비스' 출시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NH농협은행은 비대면 금융거래의 보안성과 인증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신 안면인증 기술을 적용한 'NH얼굴인증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NH얼굴인증서비스'는 고객이 사전 등록한 얼굴 정보를 기반으로 촬영된 얼굴 데이터와 비교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얼굴 이미지는 원본으로 저장하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