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부산 신항 북컨테이너 2단계 배후단지 수주...개항 이래 최대 사업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9-24 01:00:51

DL이앤씨는 부산항만공사(BPA)가 발주한 '부산항 신항 북 컨테이너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의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06년 부산 신항 개항 이후 발주된 사업 중 단일 공사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공사비는 약 5754억 원이다. DL이앤씨 지분은 42%(약 2417억 원)다. 

내년 착공 예정이며, 공사 기간만 12년이 걸리는 대형 사업이다. 

 

▲ 부산항 신항 북컨테이너 2단계 사업 조감도 [DL이앤씨 제공]


이번 사업은 인근에 있는 욕망산을 절취해 발생하는 토사·석재를 부산항 신항 및 진해 신항 매립에 활용하고, 항만배후단지로 활용될 부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욕망산 높이는 150m로, 여기서 생산되는 토사와 석재의 규모가 2862만㎥다. 향후 조성될 부지 면적이 축구장 75개 크기인 52만 2000㎡에 달한다.

욕망산이 제거된 부지 상부에는 8만 5000㎡의 대규모 공원을 조성해 녹지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공사가 끝난 후에는 석재공장으로 활용한 지하공간에 데이터센터, 쇼핑센터, 스마트팜 등 고부가가치 시설을 유치할 수 있게 시공할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설계와 시공 기술로만 평가와 심의를 거쳐 수주에 성공했다”며 “향후 발주될 진해 신항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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