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 비뇨의학과, 로봇 요관재건술 최초 성공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2 07:50:13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이 로봇 요관재건술에 성공했다. 로봇수술장비 레보아이를 이용한 요관재건술은 세계 최초다. 환자는 수술 후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퇴원했다.


분당제생병원 비뇨의학과 손정환 진료부장은 지난 10일 환자 A씨를 대상으로 레보아이를 이용한 요관재건술을 시행했다. 당시 환자는 이전 의료기관에서 부인과 수술 후 요관 손상을 입은 상태였다. 이에 손 진료부장은 로봇수술기로 손상된 요관의 길이를 확인하고, 방광에서 피판을 만들어 튜브 형태로 요관을 재건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 손정환 분당제생병원 진료부장이 레보아이 로봇수술을 사행하고 있다. [사진=분당제생병원]

레보아이 로봇수술은 관절이 있는 기구를 이용하여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고, 수술부위를 3차원 고화질 카메라로 10배 이상 확대해볼 수 있기 때문에 월등히 좋은 시야를 제공한다. 특히, 로봇을 이용한 비뇨기재건술은 개복수술, 복강경수술보다 환자의 회복이 빠르고 좁은 공간에서 섬세한 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분당제생병원 손정환 진료부장은 “비뇨의학과 수술은 해부학적 특성상 수술의 어려움이 있는데, 확대된 시야를 통해 좁은 요관의 봉합을 더 정밀하게 수행할 수 있어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였고, 이로 인해 환자의 회복이 빨라졌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제생병원은 지난 6월 로봇수술장비 레보아이를 도입했으며 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등에서 정교한 수술을 통해 환자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가온전선·DL이앤씨, '배관+전선' 하나로…공사비 최대 30% 절감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가온전선과 DL이앤씨가 배관과 전선 설치 공정을 하나로 줄인 차세대 케이블 공법을 공동주택 현장에서 검증하고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공사비를 최대 20~30% 절감하고 공사 기간까지 단축할 수 있어 건설현장의 원가 절감 대안으로 주목된다. 가온전선은 DL이앤씨와 신축 공동주택에 배관 일체형 ACF(Aluminum Clad Fle

2

기업 경기전망 6개월 만에 '낙관'…내수도 4년3개월 만에 살아났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6개월 만에 기준선 위로 올라섰다. 수출 호조에 더해 추석 특수와 환율 부담 완화 기대가 겹치면서 내수 심리까지 4년여 만에 긍정 전환했다. 다만 투자와 고용, 자금사정은 여전히 기준선을 밑돌아 실물경기 회복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에 따르면 매출 기준

3

한솔제지 친환경 종이 9만장, 에스 데블린 작품이 되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솔제지가 세계적인 현대미술가이자 무대 디자이너 에스 데블린(Es Devlin)의 국내 첫 개인전에 친환경 종이를 후원한다. 인쇄용지를 넘어 전시 공간과 관람객 참여를 연결하는 예술 소재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솔제지는 서울 종로 푸투라서울에서 열리는 에스 데블린 개인전 <세 번째 시: 에스 데블린, 다시 집으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