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 3분기부터 HBM 비중 2배 증가...상승세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4-11 07:56:58
  • -
  • +
  • 인쇄
레거시 제품 공급 부족 지속…하반기 D램 가격 상승 예상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삼성전자의 D램 전체 매출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이 올 3분기부터 2배이상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12개월 목표주가를 110,000원,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고 11일 밝혔다.  

 

▲ 삼성전자 [사진=연합뉴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4월 현재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HBM3 대량 양산을 통해 공급이 이미 개시됐고, 현재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HBM3E 품질 검증 절차 및 HBM 공정과 수율이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2분기 중에 HBM3E 12단 최종 인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했다.

따라서 삼성전자는 3분기부터 HBM3E와 HBM3 모두 동시에 본격 공급이 예상되어 D램 전체 매출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은 23년 4분기 9%에서 24년 4분기 18%로 1년 만에 +2배 이상 증가돼 하반기 D램 ASP 상승을 이끌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올 4월 현재 감산이 집중됐던 DDR4 공급부족은 심화되고, DDR5 가격 상승으로 DDR4와 가격 차이가 30%까지 확대되고 있다.

한편 올해 반도체 시장은 DDR4 중심의 레거시 구매 수요가 집중되는 가운데, AI 반도체 중심의 선단 제품 가격 상승과 더불어 하반기 레거시 제품의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규 라인 증설이 HBM, DDR5에만 집중되면서 감산이 지속된 D램 라인이 2분기부터 풀 가동한다고 가정해도 레거시 제품의 총 생산능력은 직전 최대 생산능력 (4Q22) 대비 75% 수준에 불과해 하반기 레거시 제품의 가격은 상승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겨울 유통가 '딸기 특수'…건강 효능까지 갖춘 시즌 효자 상품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겨울철 유통업계가 '딸기 특수'를 누리고 있다. 제철 과일인 딸기가 해당 시즌 유통·외식업계의 핵심 전략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며 높은 수요를 견인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딸기가 연중 판매되는 과일들을 제치고 과일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했다. 1월 딸기 매출이 연간 딸기 매출의 약 25%를 차지할 정도

2

[메가人사이드] 밥 프록터의 한국 유일 파트너, 조성희 대표 "부의 진동은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 『시크릿』의 주인공 밥 프록터의 한국 유일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나폴레온 힐의 성공 철학을 밥 프록터를 통해 계승·체계화해 온 조성희 ㈜마인드파워 대표가 3년 만에 신간 『Awakening: 부의 진동을 깨우는 100일 철학 필사』를 선보였다. 지난 17년간 국내외에서 마인드 파워를 교육해 온 그는 이번 인터뷰

3

네오위즈, 매년 영업익 20% 주주환원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네오위즈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이를 지속 가능한 경영 정책으로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네오위즈는 23일 공시를 통해 매년 직전년도 연결기준 영업이익의 20%를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기본 원칙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책의 안정적인 실행을 위해 향후 3년간(2025~2027년 사업연도) 실적 변동과 관계없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