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교통안전공단과 공공 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혁신 협력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8 0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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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현대차·기아가 공공 교통 분야 혁신을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손잡았다.


현대차·기아는 17일 서울 강남구 현대차 사옥에서 김수영 현대차·기아 모빌리티사업실장(상무), 민승기 한국교통안전공단 모빌리티교통안전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 교통 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혁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 현대차·기아, 교통안전공단과 공공 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혁신 협력

이번 협약은 AI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인구 소멸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사회적 교통 약자의 이동성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대차·기아는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 ‘셔클’ 운영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와 사업 노하우를 제공하고, 공단은 공공 교통 관리 경험과 교통 데이터 시스템을 연계한다. 양측은 이를 기반으로 지역별 교통 실태를 분석해 공공 교통 모델을 개발·실증하고, 향후 맞춤형 정책 및 제도 개선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NUMA(Next Urban Mobility Alliance)’의 일환이다. 현대차그룹은 NUMA를 통해 교통약자 지원, 지방 소멸 대응, 기후위기 대응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목표로 다양한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김수영 현대차·기아 상무는 “공공 교통 분야의 혁신 모델 개발과 데이터 기반 연구를 통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승기 공단 본부장은 “공공·민간 데이터 결합으로 국민 맞춤형 교통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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