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상반기 여행 트렌드 분석... 스페인·포르투갈 1위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5 08:24:38
  • -
  • +
  • 인쇄

[메가경제=정호 기자] CJ온스타일이 올해 상반기 여행 카테고리 매출(1월1일~5월31일)이 약 35% 가량 증가한 가운데, 유럽 패키지 여행 수요가 크게 높았다고 25일 밝혔다. 고환율 ·고물가, 엔저현상 등으로 일본 여행에 집중돼 장거리 여행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업계의 관측과는 상반된 결과다.


올해 상반기 CJ온스타일에서 가장 사랑받은 여행지는 주문수량 기준으로 △스페인·포르투갈 △영국(서유럽 패키지 포함) △이탈리아·스위스 △북유럽 등으로 나타났다. 1등 여행지는 스페인·포르투갈이다. 방송 1회당 주문액 기준으로는 우유니별빛·마추피추·이과수 폭포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중남미 5개국 투어’도 인기가 높았다. 중남미 방송의 경우 1천만원대의 고가의 가격에도 1천여건의 상담 문의가 빗발쳤다.
 

▲ CJ온스타일이 상반기 여행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스페인과 포루투갈이 1위로 나타났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후 불었던 해외여행 붐이 지속 강세라는 설명이다. 또한 하이브리드 항공사의 여름 성수기 한정 유럽 전세기 운영으로 가격 허들이 낮아진 영향도 크다. 이와 함께 여행을 주제로한 버킷리스트 실현 등 여행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의 인기에 따라 중남미, 남프랑스 지역 등의 주목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CJ온스타일은 역대급 엔저현상에도 강세인 유럽 여행 상품 니즈에 대응해 하반기 유럽 지역 여행 및 중남미 등 장거리 여행 패키지 편성을 더욱 강화한다. 특히 스페인·포르투갈 지역은 오는 10월 대한항공의 리스본 직항 취항으로 더욱 관심이 쏠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CJ온스타일은 역대급 엔저현상에도 강세인 유럽 여행 상품 니즈에 대응해 하반기 유럽 지역 여행 및 중남미 등 장거리 여행 패키지 편성을 더욱 강화한다.

 

특히 스페인·포르투갈 지역은 오는 10월 대한항공의 리스본 직항 취항으로 더욱 관심이 쏠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달 29일에는 <본김에 세계여행>에서 에어프레미아 항공으로 합리적으로 떠날 수 있는 북유럽 상품을 선보이며, 30일에는 <꽃보다 여행>에서 아시아나 항공으로 떠나는 인기 유럽 여행지 특집전을 진행한다. 오는 7월에도 <꽃보다 여행>을 통해 중남미, 남프랑스 등 인기 여행지 소개 방송을 편성할 계획이다.

CJ온스타일 여행Cell 이정필 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유럽 여행에 대한 고객 반응이 뜨겁다”고 말하며 “유럽 여행지의 경우 가이드 등 해설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다 비용측면에서 합리적인 패키지 여행 상품에 관심이 쏠린다”고 유럽 패키지 여행 방송의 흥행 요인을 설명했다. 이에 덧붙여 “자유여행, 식사 포함 등 다채로운 구성의 상품을 하반기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희망브리지-한국낙농육우협회, 재난취약계층 지원 협약 체결
[메가경제=정호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사단법인 한국낙농육우협회와 재난 발생 시 이재민 및 재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이재민 및 재난 취약계층 구호 협력 재난 대응 기반의 협력 사업 구호 지원을 위한 대응체계 구축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낙농·육

2

인천공항공사, 신기술 테스트베드 운영 우수기업 ‘4개사 선정·계약’
[메가경제=문기환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5년 인천공항 신기술 테스트베드 공모전’에 선정된 4개 기업과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정된 4개 기업은 (주)케이티, ㈜필드로, ㈜태양하이테크, ㈜롯데이노베이트 등이다. 이번 계약체결은 인천공항에서 제공하는 인프라를 활용하여 참여기술(제품)의 우수성, 독창성, 발전 가능성 등을 검증함으로써,

3

CJ대한통운, 장애인체육 활성화 공로 인정…서울특별시장 표창 수상
[메가경제=정호 기자] CJ대한통운이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2025년 서울특별시 장애인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시상식은 서울특별시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가 2025년 한 해 동안 장애인 체육 발전에 기여한 선수 및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CJ대한통운은 올해 7월 장애인스포츠단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