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도 강도 뚫는다"…기아, 유럽 방산무대서 '타스만 군용차' 첫 공개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3 0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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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BSDA 첫 참가…한국군 실전 투입 지휘차로 글로벌 방산시장 공략
도하·방탄·전자파 차단까지…극한 환경 대응 전술차량 풀라인업 전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기아가 동유럽 및 흑해 지역의 대표적인 방위산업 전시회인 ‘BSDA(Black Sea Defense, Aerospace & Security) 2026’에 처음 참가해 다양한 군용차량을 선보인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BSDA 2026’은 13일부터 15일까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36개국 650개 업체가 참가해 방위산업 및 항공우주 관련 첨단 기술과 장비 등을 전시한다.

 

▲ (사진 1) 루마니아 ‘BSDA 2026’ 기아 전시관 전경

 

이번 전시회에서 기아는 타스만 군용 지휘차를 유럽 최초로 공개한다.

 

타스만 군용 지휘차는 정통 픽업 특유의 오프로드(비포장 도로) 성능과 안전·편의 사양을 기반으로 무전기 및 등화관제(대적 노출 방지를 위한 조명 통제) 등 특수사양을 장착해 작전 운용 능력을 강화한 차량이다.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국군의 표준 지휘차로 실전 투입됐으며, 첨단 기술과 내구성, 운전 편의성까지 갖춘 미래형 군용 차량으로 평가받는다.

 

또, 기아는 소형전술차(KLTV, Kia Light Tactical Vehicle) 2인승 카고 차량도 함께 전시한다.

 

소형전술차는 ▲수심 760mm 하천 및 60% 종경사·40% 횡경사 주행 ▲총탄·폭발물 보호 ▲영하 32도까지 시동 가능 ▲전자파 차단 등 강력한 험지 주행 능력을 갖춰 극한 환경에서도 군 병력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다.

 

2인승 카고는 공기 흡입구를 높여 침수를 방지하는 스노클(Snorkel)과 엔진 냉각 시스템 등을 장착해 사막·열대우림·산악 지역 등에서 전천후로 운용하도록 특화된 차량이다.

 

지난 2016년부터 한국군에 납품되고 있는 기아의 소형전술차는 현재 유럽, 중동,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등 전 세계에서 운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아는 지난해 선보인 차세대 중형표준차(KMTV, Kia Medium Tactical Vehicle), 대규모 화물의 신속한 적재·운반·하역이 가능한 대형표준차 PLS(Palletized Load System), 헤리티지 모델인 과거 KM시리즈 등 모형 군용차량 3종도 전시한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첫 참가는 기아의 다양한 특수차량과 뛰어난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선보이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군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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