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새로운 CI 공개···"금융의 본질적 가치" 부각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8-09 09:14:03
  • -
  • +
  • 인쇄
브랜드 슬로건 'make money'…사명 자체가 CI 로고
장식요소 걷어내고 케이뱅크 워드마크로 표현
케이뱅크 앱도 새단장…카드사·페이사도 오픈뱅킹 이용 가능
▲ 케이뱅크 사옥 전경 [사진=케이뱅크 제공]


케이뱅크가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만들고, 브랜드 슬로건을 MZ세대 중심의 금융트렌드를 반영해 'make money'로 정했다. 금융 소비자가 스스로 금융의 본질적인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날 방침이다.

 

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는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공개하며 금융의 본질인 '돈을 모으고, 빌리고, 불리는' 서비스에 집중하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지향하겠다고 9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적응하며 올해 상반기에만 400만명의 고객이 증가하고, 2017년 출범 이후 첫 분기 흑자를 달성하는 등 변화의 모멘텀을 맞이하고 있다.

이번 CI 리뉴얼에서 케이뱅크가 전면에 내세운 브랜드 슬로건은 'make money'다. 이는 프로액티브 고객(Proactive Customer, 능동적인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금융 소비자가 스스로 금융의 본질적인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CI 로고와 브랜드 컬러다. CI 로고는 사명인 '케이뱅크' 자체를 글자로 나타내는 워드마크로 표현했다. 장식요소를 걷어내고 담백하고 당당하게 나타냈다.

브랜드 컬러는 네이비(Navy)와 라임그린(Lime green)의 조합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대비감 있는 컬러 조합으로 모바일 기기에서 한 눈에 띄도록 했다. 금융이 주는 신뢰감을 기반으로 디지털 플랫폼으로서 경쾌한 이미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CI 리뉴얼을 계기로 케이뱅크 앱도 새 단장했다. 변경된 브랜드 컬러를 적용해 앱의 전체적인 가독성을 개선했다. 앱은 이날부터 기능별로 순차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한편, 케이뱅크만의 강점인 오픈뱅킹 편의성도 한층 강화했다. 기존의 은행과 증권사뿐만 아니라 22개 카드사와 23개 페이사를 케이뱅크 오픈뱅킹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제 케이뱅크 앱 하나로 흩어진 모든 금융자산의 변화를 한눈에 관리하며 케이뱅크의 간편한 인증을 활용해 모든 금융기관의 이체, 송금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케이뱅크 서호성 행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케이뱅크 CI는 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나 혜택을 수동적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고객 스스로가 선택, 활용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MZ세대 중심의 금융 트렌드를 반영했다"며, "케이뱅크는 새로운 CI 철학에 걸맞은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 스스로 돈을 버는(make money) 기회를 제공하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에스알,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서 3관왕 달성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11일 열린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올해를 빛낸 ‘2025 기관대상 전략혁신부문 우수상'과 ‘내부감사 경진대회 우수상’에 이어, 박진이 에스알 상임감사가 ‘자랑스러운 감사인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며 감사부문 3관왕을 달성했다. ‘2025 기관대상 우수상’은 사단법인 한국감사협회가 해마다

2

KAI, 제3차 'K-AI Day' 개최...항공우주 SW·AI 경쟁력 강화 논의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항공우주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3차 ‘K-AI Day’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K-AI Day’는 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개발 관련 국내외 기업의 플랫폼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SW 개발 역량 제고를 위한 업체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

3

bhc, 2025년 치킨 나눔 누적 1만5000마리 달성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전국 각지의 복지기관에 전달한 치킨이 누적 1만5000마리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bhc의 치킨 나눔은 지난 2014년부터 12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CSR)이다. 올해 bhc는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 위치한 요양원, 보육원, 실버케어센터, 장애인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