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깐해진 소비자 ‘감수성’···서울우유, 시대착오적 광고로 뭇매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12-10 09:39:41
  • -
  • +
  • 인쇄
자사 제품 홍보 영상 두고 젖소로 변하는 여성, 불법촬영 등 내용 지적 잇따라

서울우유가 자사 유기농 제폼 홍보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이후 시대착오적이며 부적절한 영상이라고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는 11월 29일 공개된 52초 분량의 영상이며, 댓글로 감상평을 남기면 추첨으로 경품을 지급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논란이 일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한 상황.

이들은 "지난달 29일 서울우유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우유 광고 영상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 내부적으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앞으로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검토와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사진 = 유튜브 캡처

 

해당 광고 영상은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연출했다.

흰 옷을 입고 풀밭에서 스트레칭을 하던 남녀들이 탐험가가 카메라를 들이대자 젖소로 변한다.

특히, 엎드렸다 상체를 일으키는 스트레칭 자세를 취하는 여성 모델을 가장 눈에 띄는 구도로 배치하고 클로즈업했다.

영상 공개 직후부터 온라인서는 ‘여성을 젖소에 비유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또한, 탐험가 남성이 이들을 몰래 촬영하는 장면도 불법촬영을 연상시킨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번 서울우유의 광고 영상 뿐만 아니라, 최근 기업들의 각종 홍보물들은 종종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지난 5월 GS25 홍보포스터의 남성혐오 논란이 대표적이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훈
박종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서울사이버대학교, 숭실사이버대학교 누르고 K-브랜드지수 영예의 1위 수성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사이버대학교 부문 1위에 서울사이버대학교가 선정됐다고 22일 발표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형 학습 플랫폼 고도화와 성인 학습자를 위한 실무 중심의 특화 학과 신설을 통해 온라인 교육 인프라 혁신을 주도한 서울사이버대학교가 1위 자리를 굳건히 방어했다.

2

억울한 사기 고소, 소명 시점 놓치면 전과 남는다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사기죄는 단순히 "약속한 돈을 갚지 못했다"는 사실만으로 성립하지 않는다. 거래 당시 애초에 갚을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는 점, 즉 '편취의 고의'가 입증돼야 사기죄가 인정된다. 형법 제347조에 따라 사기죄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고, 편취 금액이 5억 원을 넘으

3

신한라이프,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2년 연속 후원…미래세대 문화예술 지원 이어간다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신한라이프가 미래세대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넓히기 위해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를 2년 연속 후원한다.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경험하며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신한라이프는 제14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에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