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 ETF’, 순자산 1000억 돌파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3-31 09:43:50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은 1141억원으로, 이달 17일 상장 이후 약 2주 만에 1000억원대 규모로 확대됐다. 상장 초기부터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코스닥 시장에 대한 투자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해당 상품은 국내 코스닥 바이오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액티브 ETF로, 글로벌 제약사의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경쟁 속에서 주목받는 ‘기술이전’ 테마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오텍 중심 포트폴리오를 통해 기술이전 모멘텀을 반영하고, 글로벌 학회·기술이전 딜 흐름을 기반으로 종목과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액티브 전략을 활용한다는 설명이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는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과 자금 유입 기대가 맞물리며 유동성 유입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제약·바이오 업종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6개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이같은 흐름은 글로벌 제약 산업의 구조적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 글로벌 빅파마들은 블록버스터 의약품 특허 만료에 대응하기 위해 외부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 바이오 기업의 기술이전 기회도 구조적으로 커지고 있다. 실제 기술이전 계약은 건수와 규모 모두 증가하는 추세다.

 

정원택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3본부장은 “코스닥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글로벌 제약사 특허 만료로 기술이전 수요가 확대되며 국내 바이오 기업의 투자 기회도 커지고 있다”며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 ETF는 기술이전 역량과 글로벌 헬스케어 트렌드를 반영한 기업에 선별 투자하는 상품으로, 코스닥 바이오 성장 스토리에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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