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AI 기반 건물에너지 관리기술 개발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6 09:47:41
BIM·디지털트윈 결합해 에너지 사용량 예측
경기도청·킨텍스·서울대서 성능 실증 추진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을 활용해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과 설비 상태를 관리하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화 건설부문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하는 ‘건축정보모델링(BIM) 활용 디지털트윈 기반 건물에너지 관리 시뮬레이터 개발 및 실증’ 국책과제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 [CI=한화 건설부문]


이번 과제에는 한화 건설부문을 비롯해 E8과 서울대학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11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한다. 총연구개발비는 약 153억원이다.

연구진은 건물 정보를 3차원으로 구현한 BIM에 실제 운영 데이터를 연계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한다. 가상공간에 실제 건물의 운영 환경을 구현한 뒤 AI로 시간대별 에너지 사용량을 예측하고 이상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는 방식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건물 운영·유지관리 기술의 검증을 맡는다. 시간대별 에너지 사용량 예측 정확도 95% 이상과 피크전력 20% 이상 감축을 목표로 기술을 개발한다.

설비 상태와 에너지 사용 패턴을 AI가 분석해 운영 효율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건축물 자율운영 기술’의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개발 기술은 경기도청과 킨텍스, 서울대학교 등에 적용해 성능을 검증한 뒤 활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달 AI 데이터센터의 전력·냉각 효율을 높이는 438억원 규모 국책과제에도 참여하고 있다. 서버 전력 수요 예측과 고효율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직접액체냉각 기술을 실증하는 사업이다.

김민석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본부장은 “이번 과제는 BIM의 활용 범위를 설계와 시공에서 건물 운영 단계까지 넓히는 사업”이라며 “AI와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건축물 자율운영 기술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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