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안전 철저히"...에어로케이, 특전사 흑표부대와 항공기 비상착수 합동훈련 실시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2 09:49:1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어로케이항공이 특전사 흑표부대와 함께 항공기 비상착수 상황을 가정한 합동훈련을 실시하며 안전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지난 11일 충북안전체험관 수난체험센터(청주시 상당구)에서 특전사 흑표부대와 항공기 비상착수 대비 합동훈련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 [사진=에어로케이항공]

 

이번 훈련은 실제 비상상황에 가까운 환경에서 승무원의 위기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에어로케이 객실훈련팀 교관진을 비롯해 객실승무원과 운항승무원 등 총 40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항공기가 비행 중 기체 이상으로 해상에 비상착수한 뒤 일부 승객이 해상에 표류하거나 기체 내부에 고립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객실승무원이 승객을 비상 탈출시키고, 군이 구명보트를 전개해 수상·수중 인명구조와 응급처치를 수행하는 전 과정을 점검하며 기관 간 협조 체계를 확인했다.

 

훈련은 총 3단계로 구성됐다. 1단계에서는 생존수영 훈련이 진행됐으며, 2단계에서는 비상착수 상황에서의 항공기 탈출 절차를 실제 수상 환경에서 실습했다. 특히 에어로케이 교관진이 특전대원을 대상으로 항공사 기준의 비상탈출과 승객 집결·유도 절차를 직접 교육하며 상황별 대응 능력 향상에 집중했다.

 

이어진 3단계에서는 특전대원이 주도해 수상 요구조자를 구명정으로 구조하는 실습과 수중 실종자 발생 시 수색 절차를 시연했다. 이를 통해 승무원들은 비상탈출 이후 구조 단계까지 전반적인 대응 과정을 경험했다.

 

이번 훈련은 군과 항공사가 각자의 전문 역량을 공유하는 쌍방향 협력 방식으로 진행된 점이 특징이다. 에어로케이 교관진은 특전대원에게 항공기 비상탈출 절차를 전수하고, 특전대원은 수상·수중 구조 기술을 승무원들에게 교육하며 상호 이해와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에어로케이 훈련교관은 "항공기 비상착수는 발생 가능성이 낮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생존을 좌우한다"며 "비상탈출 이후 구조대와 연계해 구조 완료 단계까지 하나의 시나리오로 훈련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승무원의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 운항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로케이항공은 지난해 매출 2137억 원, 영업손실 597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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