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7중 추돌사고 현장 영웅 원유철 중령·이재웅 중사에 감사의 마음 전달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4-27 10:15:56
  • -
  • +
  • 인쇄
'bhc 히어로' 선정해 상품권 전달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지난 고속도로 7중 추돌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구호 조치로 생명을 구한 원유철 중령과 이재웅 중사를 'bhc 히어로'로 선정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사진 왼쪽부터 원유철 중령, 이재웅 중사 [사진 = bhc치킨 제공]

 

육군2신속대응사단 황금독수리여단 소속인 원 중령과 이 중사는 지난 3월 22일 서대구 톨게이트 인근에서 발생한 추돌사고를 목격하고 의식을 잃은 시민 1명의 생명을 구했으며, 화재 차량 초기 진압과 차량 통제 등 신속한 구호 활동으로 사고현장을 수습해 더 큰 사고를 막는 용기를 보여줬다.

부대로 복귀하기 위해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운행하던 중 사고를 목격하고 안전지역에 차량을 세운 후 현장으로 달려갔던 것.

원 중령은 의식을 잃은 시민을 발견하고 깨진 차량 앞 유리를 맨손으로 잡아당겨 부상자를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또 종이를 실은 트럭에 불길이 치솟자 옆에 있던 수조차 운전자와 함께 화재 조기 진압에 나섰다.

이 중사는 사고 현장에 접근하는 차량을 우회시키며 연쇄 사고를 예방했으며, 소방차가 현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차량 통제를 실시했다.

원유철 중령은 “군인의 본분은 국가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헌신하는 것”이라며 “당시 위급한 상황이라 한 분이라도 더 살릴 생각밖에 없었다고”라고 당시를 회고했다.

이재웅 중사는 “군인으로서 당연히 했을 뿐인데 이렇게 격려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군인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bhc치킨은 헌신적인 이들의 용기가 우리 사회에 큰 감동과 귀감이 되어 ‘bhc 히어로’로 선정해 상장과 치킨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히어로 전달식은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어 직접 방문 대신 우편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당시 신속한 구호 조치가 없었더라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라며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맨손 투혼을 보인 두 분의 용기가 많은 국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bhc 히어로’는 ‘당신이 진정한 영웅입니다’라는 주제로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선행과 의로운 일을 한 시민을 찾아 이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대상자를 선정해 수상하는 bhc치킨의 사회공헌활동이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훈
박종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하일지 작 연극 '진술', 19년 만의 귀환
[메가경제=김진오 기자] 2001년 초연 이후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하일지 작 연극 '진술'이 19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2006년 강신일 배우와 박광정 연출의 버전 이후, 이번에는 배우 김진근과 연출 김종희의 만남으로 새롭게 부활한다. 극단 씨어터판(Theatre Pan)이 제작하며, 오는 11월 26일부터 12월 7일 까지 대학로

2

에어프레미아, 신입 승무원 첫 나눔으로 따뜻한 비행 시작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어프레미아의 신입 객실승무원들이 첫 공식 활동으로 보육원 봉사에 나서며 따뜻한 비행의 첫걸음을 시작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최근 서울 강서구 소재 ‘지온보육원’에서 신입 객실승무원 약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다가오는 겨울을 앞두고 선풍기 청소, 놀이물품 세척, 창틀 청소 등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쾌

3

강원랜드, 세계 최초 AI 기반 ‘카운트룸 자동화 로봇시스템’ 본격 가동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는 지난 9월부터 세계 최초로 AI와 로봇 기술을 결합한 ‘카지노 카운트룸 자동화 로봇시스템’을 도입해 2개월의 안정화 과정을 거쳐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이번 시스템은 슬롯머신과 게임 테이블에서 수거된 현금을 로봇이 자동 회수해 이송·계수·검사·포장까지 수행하는 첨단 설비다. 이를 통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