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신용대출은 그대로 유지
[메가경제=문혜원 기자] 우리은행이 '신용대출 갈아타기' 금리를 오는 25일부터 인상한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더해 주택담보대출 등을 받기 어려워진 대출 수요가 신용대출로 몰리는 조짐이 보이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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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명동 본사 전경. [사진=우리은행 제공] |
우리은행에 따르면 '대출이동시스템을 통한 신용대출 갈아타기' 우대금리를 축소·삭제한다. 우대금리를 내리면 그만큼 대출금리가 인상되는 효과가 있다.
최대 1.9%포인트인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 ▲우리 스페셜론 ▲우리 첫급여 신용대출 ▲우리 WON플러스 직장인대출 ▲우리 씨티대환 신용대출(갈아타기) ▲우량 협약기업 임직원대출(PPL)의 우대금리는 삭제한다.
우리은행은 전날 적립식예금 '우리 퍼스트 정기적금' 금리를 연 2.20%에서 2.00%로 0.20%포인트 내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출이동시스템을 통한 신용대출 갈아타기 외에 일반 신용대출은 변경사항이 없다'면서 "가계대출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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