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상반기 직장인 퇴사율 22% 감소 '대잔류 시대' 도래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3 10:26:22

[메가경제=정호 기자] AI·데이터 기반 HR테크 플랫폼 잡코리아가 상반기 채용 시장을 돌아보고, 하반기 구인구직 전략을 제안하는 '2025 상반기 취업 트렌드 리포트'를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 상반기 퇴사자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22% 급감했다. 경기 침체로 인한 기업의 보수적 채용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불확실성 증대에 따라 현 직장에 머무르며 안정을 꾀하는 '대잔류' 시대로의 구조적 변화가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회사 밖은 지옥'이라는 말이 직장인들에게는 더 이상 우스갯소리가 아닌 현실이 됐다는 고증이기도 하다.

 

▲ <사진=잡코리아>

 

반면 AI 인재를 향한 수요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 ‘AI’ 키워드가 포함된 채용공고는 같은 기간 8% 늘었다. 취업 및 이직에 AI 역량이 요구되는 시대가 도래했음을 뜻한다. 해당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AI 활용능력을 결합할 수 있어야 채용 불경기에도 살아남는 인재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경력 채용 선호 현상도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경력과 무관하게 신입이 지원할 수 있는 공고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감소한 반면, 경력직 채용 공고 비율은 3.1% 증가했다. 즉시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경력직 선호 현상이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잡코리아는 위와 같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반기 공채 시기 앞서 ▲타이밍 조준 ▲AI로 살아남기 ▲스텝바이스텝의 3가지 구직 전략을 제안한다.

 

첫째로 채용의 시즌성을 역이용한 '타이밍 전략'을 강조했다. 잡코리아 데이터에 따르면 공고는 2~4월, 입사 지원은 4~5월에 몰리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시기가 기회일 수 있다는 뜻이다. 통계상 하반기 공고는 8~10월에 올라오고, 입사 지원은 10~11월 집중됐다.

 

또 도메인 지식과 AI를 결합해 차별화된 AI 활용 역량과 성과를 어필하면 합격률을 높일 수 있을 거라 조언한다. 더불어 경력 인재 선호도가 높은 만큼, 중소기업에서 핵심 프로젝트 등 실무 수행 경험을 쌓은 뒤 이를 레퍼런스로 중견·대기업으로 이직하는 루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한다.

 

잡코리아 '2025 상반기 취업 트렌드 리포트'는 구인구직자 간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실행 가능한 채용 전략을 제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간의 데이터를 취합해 분석한 자료다. 추가적인 내용은 잡코리아 콘텐츠LAB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호 기자
정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HD현대로보틱스·팔란티어, 'AI 동맹' 성과…로봇 업무시간 63% 단축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로보틱스가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팔란티어와 손잡고 산업용 로봇의 업무 효율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도입으로 작업기간을 63% 단축한 데 이어 로봇 프로그래밍 비용도 절반 이상 줄인다는 목표다. HD현대로보틱스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팔란티어의 '소버리니티 부트캠프'에 참여해 피지컬 AI 적

2

현대차·기아, 연말 '할인 승부수'…최대 11% 할인·60개월 무이자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국내 최대 쇼핑 축제인 '2026 K-세일페스타'를 맞아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한다. 인기 차종의 가격 할인부터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인증중고차 구매 혜택까지 내세워 연말 자동차 판매 확대에 나선다. 1일 회사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이달부터 주요 차종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과 금융 프로모

3

부산시, 오는 4일 ‘세계 도시브랜드 포럼’ 개막…해양수도 정체성으로 글로벌 탑티어 정조준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이 천혜의 해양 자산과 150년 항만 역사를 결합한 독보적 도시 브랜드를 앞세워 글로벌 투자 유치와 인재 유입을 이끄는 메가시티 도약에 속도를 낸다. 부산시(시장 전재수)는 오는 11월 4일 오후 2시 30분 해운대구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해양수도 부산,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다’를 대주제로 ‘2026 부산 세계 도시브랜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