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금융배출량 최초 공시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9 10: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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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디지털 혁신이 만드는 ‘미래 가치’ 선포…자본 경쟁력·IB 포트폴리오 다각화 수록
NGFS 기후 시나리오 기반 2050년까지의 리스크 분석…정량적 탄소중립 이행 체계 구축
배형근 사장 “변화와 혁신 토대로 AI 시대 선도…이해관계자와 투명한 소통 지속”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현대차증권이 자본시장 전반의 친환경 규제 강화 움직임에 발맞춰 투자나 대출을 실행한 기업이 자본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인 ‘금융배출량’을 자사 최초로 정밀 산정해 공개했다. 전통적인 자산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더불어 AI·디지털 전환을 접목한 미래 생태계 조성 성과를 투명하게 시장에 공유하겠다는 취지다.

 

현대차증권(사장 배형근)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경영 추진 노력과 정량적 ESG 성과를 집약한 ‘2026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 현대차증권 2026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이미지=현대차증권 제공]

 

이번 보고서는 현대차증권의 미래 사업 전략과 핵심 성과를 유기적으로 엮어낸 ‘지속가능 가치 스토리(Sustainable Value Story)’와 핵심적인 ESG 의제를 해부한 ‘ESG 포커스(Focus)’, 정성·정량적 환경·사회·지배구조 데이터를 총망라한 ‘ESG 팩트북(Factbook)’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지속가능 가치 스토리’ 섹션에서는 현대차증권의 시장 경쟁력을 ▲Change Up(변화와 혁신), ▲Sustainability Up(지속가능성 제고), ▲Create the Next Value(미래 가치 창출) 등 3가지 핵심 지향점으로 풀어냈다.


우선 'Change Up'을 통해서는 글로벌 자본시장 내 자본 경쟁력 강화 기조와 고객 동반 성장 전략, 부동산에 편중됐던 기존 구조를 탈피한 투자은행(IB) 포트폴리오 다각화 성과를 상세히 소개했다. 'Sustainability Up' 영역에서는 ESG 금융 역량 내재화와 선제적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를 기반으로 일터와 시장에 지속 가능한 금융 영토를 확장해 나가는 청사진을 담았다.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AI·디지털 혁신이 만드는 내일의 가치(Create the Next Value)를 뉴 패러다임으로 새롭게 제시했다. 인공지능 기술 도입과 디지털 대전환(DX)을 통해 증권업계 내 미래 경쟁력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실증적 면모를 부각했다.


이번 보고서의 가장 중대한 성과는 ‘ESG Focus’ 부문에 수록된 기후변화 대응 데이터의 고도화가 꼽힌다. 현대차증권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금융기관이 대출이나 투자 등 신용 공급과 자산 운용을 통해 포트폴리오 연계 온실가스 배출에 간접적으로 기여한 총량인 ‘금융배출량(Funded Emissions)’을 최초로 산정해 기재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출된 기후 시나리오 분석 결과와 단계별 감축 목표를 정량적 수치로 명확히 제시함으로써, 자본시장이 요구하는 기후 관련 공시(TCFD 등) 수준을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대폭 격상시켰다.


실제 현대차증권은 녹색금융협의체(NGFS)의 표준 시나리오를 전격 대입해 친환경 경제 전환 리스크와 이상 기후로 인한 물리적 리스크를 오는 2050년 장기 시점까지 정밀 시뮬레이션했다. 나아가 각 사업장 단위의 물리적 리스크가 회사 자산에 미치는 실제 재무적 영향도까지 입체적으로 분석해 냈다. 이에 더해 내부 탄소배출 감축 경로와 금융배출량 감축 로드맵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기업의 탄소중립(Net-Zero) 이행 체계를 완성도 높게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방대한 정량적 지표를 수록한 ‘ESG Factbook’에서는 정보 유형을 거반언스, 전략, 리스크 관리, 목표, 성과 등 5대 카테고리로 촘촘히 세분화하고 전년 대비 공개 정보의 깊이와 범위를 확대해 정보 공개의 투명성을 높였다.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은 “현대차증권은 거친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강력한 모멘텀으로 삼아 AI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자본시장 가치를 창출하고, 진정성 있는 지속 가능한 금융을 현장에 실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배 사장은 “앞으로도 매년 발간되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마중물 삼아 이러한 책임 경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한편, 시장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쓴소리와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해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베일을 벗은 ‘현대차증권 2026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현대차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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