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EUIPO·화장품협회, K-뷰티 유럽 진출 지원…IP 전략 중요성 부각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2 10:51:17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Alibaba Group이 대한화장품협회, EUIPO와 협력해 K-뷰티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지식재산권(IP)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7일 서울 강남 트라디노이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K-뷰티 기업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유럽 시장 진출과 IP 보호 전략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 알리바바·EUIPO·화장품협회, K-뷰티 유럽 진출 지원.

행사는 대한화장품협회 연재호 부회장과 EUIPO 이그나시오 데 메드라노 카바예로 IP 제도 홍보 총괄,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디지털 커머스 그룹의 다니엘 도허티 글로벌 IP 부문 지역 총괄 겸 상무이사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유럽 시장에서 K-뷰티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을 언급하는 한편, 체계적인 IP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재호 부회장은 “K-뷰티 기업이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현지 IP 제도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메드라노 총괄 역시 “유럽은 상표와 디자인 제도가 고도화된 시장”이라며 “K-뷰티 브랜드의 진출 확대와 함께 IP 활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리바바 측은 자사 글로벌 이커머스 생태계를 통한 한국 제품 수출 규모가 연간 약 7조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세미나 본 세션에서는 EUIPO 프란시스코 미란다 데 소우사 비즈니스 개발 담당이 유럽 시장 내 IP의 전략적 중요성과 상표·디자인 등록 절차에 대한 실무 가이드를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글로벌 IP팀과 글로벌 아이웨어 브랜드 Gentle Monster 운영사 아이아이컴바인드 관계자가 참여해 온라인 IP 보호 전략과 실무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향수 브랜드 탬버린즈 사례를 통해 K-뷰티 기업이 IP를 활용해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권리를 보호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업계에서는 K-뷰티 기업의 해외 진출이 확대되는 가운데, IP 확보와 보호 전략이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순한 제품 경쟁을 넘어 브랜드와 디자인 권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집행하는 역량이 글로벌 시장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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