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분기 영업익 9752억…전장·A/S가 실적 이끌었다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4 11:03:03
2분기 영업익 9752억원, 전년비 12.1% 증가
상반기 R&D 9508억·글로벌 수주 7.4억 달러…5000억 자사주 소각도 추진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완성차 시장의 불확실성에도 고부가 전장부품과 AS(유지보수) 사업을 앞세워 2분기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익성 개선과 함께 연구개발(R&D) 투자와 글로벌 수주 확대, 주주환원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6조3247억원, 영업이익 975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12.1% 증가했다. 순이익도 1조602억원으로 13.5% 늘었다.

 

▲[사진=챗GPT4]

 

실적 개선은 제품 믹스 고도화와 전장부품 공급 확대가 이끌었다. 일부 고객사의 생산 감소와 전동화 시장 둔화에도 해외 완성차 업체 대상 매출이 늘었고, AS 사업도 글로벌 판매 증가와 환율 효과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상반기에만 9508억원을 R&D에 투입했으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7억4000만 달러 규모의 수주를 확보했다. 신규 제품과 고객사 발굴을 통해 수주의 질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주주환원도 확대한다. 올해 중간배당은 주당 1500원으로 결정했으며, 5월부터 7월까지 매입한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약 91만주는 8월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신규 제품과 신규 고객사를 중심으로 추가 수주 기회를 적극 확대하고 글로벌 고객 다변화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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