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집중호우 피해 경남·경북 지역 복구에 30억원 지원…구호물품·금융지원도 가동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8 11:17:20
삼성 9개 계열사 '긴급지원'…구호물품 1000세트·쉘터 300동 투입
카드대금 6개월 유예·대출이자 최대 30% 감면…누적 재난기부 1300억원 돌파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삼성이 경남 거제·통영과 경북 안동·의성 등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30억원을 지원한다. 

 

성금 기부에 더해 긴급 구호물품과 임시 거주공간을 제공하고 피해 고객의 카드대금 납부를 유예하는 등 생활·금융 지원도 병행한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은 집중호우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성금 30억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중공업 등 9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폭우로 일부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도 지역사회 지원을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삼성은 성금과 별도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담요와 운동복, 수건, 세면도구 등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물품 1000세트와 텐트형 임시 거주공간인 재난구호 쉘터 300동을 피해지역에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지원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집중호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8~10월 청구되는 카드 결제대금 납부를 최장 6개월 유예한다. 결제예정금액은 최대 6개월까지 무이자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카드대출 이자는 최대 30% 감면한다.

 

장기카드대출 만기가 10월 말까지인 피해 고객에게는 만기 연장도 지원할 방침이다.

 

삼성은 국내외 대형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성금과 물품 지원을 이어왔다. 지난해 집중호우와 산불 피해 당시 각각 30억원을 기부했고, 2023년에도 집중호우와 산불 피해 복구에 각각 30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까지 포함하면 삼성이 1995년 이후 국내 재난·재해 극복을 위해 기부한 성금은 누적 1300억원을 넘어선다.

 

해외 재난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대형 산불 당시 100만 달러 상당의 전자제품을 지원했고,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 때는 성금과 물품 등 총 300만 달러를 긴급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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