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강원 산불 피해복구 ‘50억’ 지원…화재車 수리비 ‘반값’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3-06 10:57:18
  • -
  • +
  • 인쇄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 지원

현대자동차그룹이 울진·삼척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0억 원을 전달하고 피해 차량 무상점검, 화재 차량 수리비 할인 등 지원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경북 울진과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현장 복구와 피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성금 50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현대차그룹 제공]

 

또한 성금과는 별도로 피해 지역에 생수와 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한다. ‘도시형 세탁구호차량’ 4대와 ‘통합 방역구호차량’ 1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 현장의 신속한 방역 대응을 돕는다.

현장에 투입될 ‘도시형 세탁구호차량’은 18kg 세탁기 3대와 23kg 건조기 3대, 발전기 1대로 하루 평균 1000㎏ 규모의 세탁물 처리가 가능하다.

함께 투입되는 ‘통합 방역구호차량’은 차량 내부에 전기식 동력 분무기 연무‧연막 소독기와 방호복 세트 등 방역 장비를 탑재해 통합 방역이 가능하다.

이에 더해 현대차그룹은 피해 지역 차량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피해 지역 차량 고객 대상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화재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할 계획이다.

피해 고객이 수리를 위해 피해 차량을 입고하고 렌터카를 대여할 시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하며(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 법인‧영업용‧화물 차량 제외),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성금과 생필품‧세탁 지원, 피해 차량 무상점검 등의 활동이 이번 산불로 인해 갑작스러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병도 의원, ‘약자와의 동행’없는 서울시 미래교통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서울시가 ‘약자와의 동행’을 기치로 자율주행 서비스 확산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교통약자는 탑승조차 어려운 구조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서울시가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 17대 중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은 6대(35.3

2

현대로템, 美 쉴드AI와 기술개발 업무협약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현대로템이 방산 부문의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로템은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미국의 AI 솔루션 업체인 ‘쉴드(Shield)AI’와 국방 AI 기반 다목적 드론 운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3

현대해상, ‘아이마음 놀이터’ 건립·운영 MOU 체결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영등포구청,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어울숲 문화쉼터×아이마음 놀이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마음 놀이터’는 현대해상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추진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지자체와 협력해 아동과 양육자를 위한 열린 커뮤니티 공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