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노조 가입자 과반 달성…"카카오모빌리티·본사 이어 세번째"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3 11:05:58
카카오게임즈 및 주요 자회사 매각설·구조조정 가능성 따른 고용 불안 증폭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카카오게임즈 임직원 과반 수가 카카오 노동조합에 가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 본사에 이어 세 번째다.

 

▲카카오게임즈 CI. [사진=카카오게임즈]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카카오게임즈 법인의 노조 가입자 수가 전체 임직원 대비 절반을 넘었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지회는 최근 업계 안팎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된 카카오게임즈 및 주요 자회사의 매각설과 구조조정 가능성에 따른 고용 불안이 과반 노조 달성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지회는 "회사의 장기 성장 비전보다는 단기적인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일방적 분사 및 매각 추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스스로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조합원 가입이 단기간에 급증했다"고 전했다.

 

카카오지회는 이에 따라 카카오게임즈 내 근로자 대표 지위 확인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승욱 카카오지회장은 "카카오 본사에 이어 카카오게임즈까지 과반 노조를 달성한 것은 공동체 전반에 확산한 경영 위기와 고용 불안을 노동조합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크루들의 의지"라며 "사측은 이제라도 밀실에서 진행되는 매각 논의를 중단하고, 노동조합을 진정한 경영의 파트너로 인정해 투명한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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