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 '술자리 면접 논란' 고용부 조사 촉각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3 11:45:51
  • -
  • +
  • 인쇄
고용노동부, 채용절차·직장내 괴롭힘 검토 예정
더본 "해당 직원 업무 배제 조치, 엄중하게 봐"

[메가경제=정호 기자]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의 '술자리 면접 논란'을 두고 고용노동부의 채용절차·직장내 괴롭힘 문제 조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더본코리아의 한 임직원은 지난 7일 여성 지원자를 2차 면접 명목으로 술자리로 불러 문제 발언을 하는 등 물의를 빚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은 면접 과정 중 채용절차법 위반과 직장내 괴롭힘 여부를 살펴볼 담당자·근로감독관 1명씩을 배정했다. 채용절차법과 직장내 괴롭힘 사건 경우 30일 안에 조사를 마무리 짓고 결과를 통보해야 한다.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사진=연합뉴스]

 

사건은 더본코리아에서 근무하는 한 부장이 '예산상설시장' 점주 모집 과정에서 벌인 일로 유튜브 채널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소개됐다. 

 

더본 부장은 '예산상설시장' 점주 모집에 지원한 여성을 정식 면접이 마무리된 뒤 개인적으로 '2차 면접'이라는 이유로 불러냈다. 이 부장은 술 자리 당시 지원자에게 남자친구 유무와 "옛날에 남자 친구 있는 사람 뽑았더니 나한테 깽판쳐서 인성 검사도 했고 이런 술자리가 있다" 등 문제 발언을 일삼았다. 

 

술자리 중 더본 부장은 백종원 대표 유튜브에 본인을 비롯한 다른 직원들과 등장한 영상을 보여주며 "이렇게 백 대표와 뵙게 해드리겠다"며 "내 전권으로 애걸복걸해서 (직원으로) 붙여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여성은 합격 이후로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 여성 "최종 합격해 예산시장에서 일하게 됐다"며 "이후 최종 합격 점주들과 술자리에서도 (이 부장이)이 불쾌한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 논란을 접한 더본코리아 측은 "이 직원을 업무 배제 조치했다"며 "해당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팔도, ‘팔도비빔면 더 블루’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팔도가 신제품 ‘팔도비빔면 더 블루(The Blue)’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최근 트렌드인 식감을 강조해 기존 제품보다 두꺼운 중면을 적용했다. 두꺼운 면발은 탄탄한 탄력을 유지하며 씹는 재미를 높인다. 액상스프도 업그레이드됐다. 태양초 순창 고추장을 베이스로 8가지 과채 원물을 배합해 자연스러운 감칠맛을 살렸다

2

헥토파이낸셜, ‘2025년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 선정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헥토파이낸셜이 지난 5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진행된 ‘2025년도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 시상식에서 ‘종합평가 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공시우수법인제도는 매년 한국거래소가 자본시장의 경영 투명성 제고 및 투자자 신뢰도 증진으로 성실공시 문화 조성에 기여한 상장법인을 선정하는 제도다. 장기성실공시 우수법인 실적예

3

에코프로, '배우자 초청 경영' 눈길…여성친화 복지로 저출산 해법 찾는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의 부인 강정숙 씨(66)는 올 1월 3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에코프로 시무식에 특별 게스트로 초청됐다. 에코프로는 사장 승진 임명식에 승진 대상자와 배우자를 함께 초청하는 관례를 이어오고 있다. 꽃다발과 함께 특별 선물을 받은 강정숙 씨는 “남편이 회사에서 승진했다고 초청받을 줄 꿈에도 생각 못했다. 그동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