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수소열차 연구개발사업 본격 추진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9 11:57:10
총 321억 규모 수소전기동차 제작·시험운행 등 실증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8일 오전 대전사옥에서 ‘친환경 수소전기동차 실증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 착수보고회를 갖고 실증사업 본격 추진에 나섰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지난 8일 오전 대전사옥에서 ‘친환경 수소전기동차 실증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한문희 코레일 사장을 비롯한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한국교통대학교 교수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실증사업은 국토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이 주관하고 산·학·연 기관이 참여해 2028년 수소전기동차 상용화를 위한 기술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코레일이 사업을 총괄하고 국가철도공단, 한국교통대, ㈜우진산전 등 6개 기관이 △차량제작·설계 △성능검증 △수소 충전소 및 검수시설 구축 △관련 제도 개정 등 분야별 과제를 수행한다.

 

오는 2027년 12월까지 연구비 321억원 (정부 200억원 및 공공·민간 121억원)을 투입한다. 

 

수소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수소열차는 전기를 공급할 필요가 없어 전차선이 없는 비전철 노선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다. 또한 디젤열차 대비 에너지 효율이 2배 이상 높고, 탄소 배출이 없어 친환경적이다.

 

최고 운행속도는 시속 150km으로 한번 충전하면 최대 600km 이상을 달릴 수 있다. 2칸 1편성으로 교외선, 경원선 등 기존 디젤기관차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코레일은 수소열차와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 충전시설도 함께 구축한다. 지자체 지원 내용 등을 고려해 올해 말 수소 충전소 부지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박채옥 코레일 철도연구원장은 “국내 철도기관과 함께 매연과 소음 걱정없는 친환경 수소전기동차 개발을 주도하고 비전철 구간의 노후 열차를 대체해 철도가 더욱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일하면서 전문성 육성"…제약바이오협회·동국대 인재 육성 협력 '맞손'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제약바이오산업의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산업계와 대학이 협력에 나선다. 특히 제약바이오 기업 재직자의 대학원 진학을 지원하고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실무와 연구를 연계한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산업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의 인재 수요와 연구 현장의

2

"올리브영 영역까지 넘본다"…이마트24, 헬스·뷰티·패션 특화점포 오픈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이마트24가 식품과 생필품 중심의 기존 편의점 사업에서 벗어나 화장품과 패션, 건강관리 상품까지 판매 영역을 넓힌다. 일반 점포보다 약 10배 많은 헬스·뷰티·패션 상품을 한곳에 모은 특화점포를 선보이고 새로운 상품군의 경쟁력 검증에 나섰다. 특히 이번 매장을 단순한 신규 점포가 아닌 상품 실험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3

"아이들 위급 신호 먼저 잡는다"…서울아산병원, 소아신속대응팀 신설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서울아산병원이 소아 입원환자의 상태 악화를 조기에 발견하고 응급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의료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고위험 소아 환자에 대한 집중 관리 체계를 운영한 이후 중환자실에서 일반병동으로 옮긴 환자의 조기 재입실률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병동으로 전실한 환자가 48시간 이내 중환자실에 다시 입실하는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