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서 여객기 추락 사고, 사망자 계속 늘어날듯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9 12:34:23
  • -
  • +
  • 인쇄
181명 탑승…승객 한국인 173명·태국인 2명
소방당국, 인명 구조 및 사고 경위 파악 중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승객 181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착륙 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현재까지 사망자는 62명인 것으로 파악됐으나 그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 사고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과 인명 구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 2216편이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며 화재가 발생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난 기종은 B737-800이며 비행기 기령은 15년이다.

 

공항 당국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 착륙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공항 당국은 인명 구조 및 사상자 확인 작업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승민 기자
신승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병도 의원, ‘약자와의 동행’없는 서울시 미래교통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서울시가 ‘약자와의 동행’을 기치로 자율주행 서비스 확산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교통약자는 탑승조차 어려운 구조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서울시가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 17대 중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은 6대(35.3

2

현대로템, 美 쉴드AI와 기술개발 업무협약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현대로템이 방산 부문의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로템은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미국의 AI 솔루션 업체인 ‘쉴드(Shield)AI’와 국방 AI 기반 다목적 드론 운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3

현대해상, ‘아이마음 놀이터’ 건립·운영 MOU 체결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영등포구청,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어울숲 문화쉼터×아이마음 놀이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마음 놀이터’는 현대해상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추진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지자체와 협력해 아동과 양육자를 위한 열린 커뮤니티 공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