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직인수위 간사에 최상목·김성한·이용호...취임식준비위원장 박주선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5 12: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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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측, 3개 분과 간사 3명과 인수위원 6명 추가 발표
경제1 위원 김소영·신성환, 외교안보 김태효·이종섭, 정무사법행정 유상범·박순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15일 인수위 7개 분과 중 3개 분과의 간사와 인수위원을 추가로 발표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경제1 분과 간사에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 외교안보 분과 간사에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 정무사법행정 분과 간사에 이용호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15일 경제1 분과 간사에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 외교안보 분과 간사에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 정무사법행정 분과 간사에 이용호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인수위원으로는 경제1 분과에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신성환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가, 외교안보 분과에 김태효 전 대통령전략기획관과 이종섭 전 국방부 합동 참모 차장이, 정무사법행정 분과에 유상범 의원과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각각 참여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또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장에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을 임명했다.

경제1 분과 간사를 맡은 최 전 차관은 거시경제·금융정책 분야 전문가로,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지원, 연금 개혁 등 윤 당선인의 경제 공약을 정부 부처와 협의하는 역할이 기대된다고 김 대변인은 소개했다.

외교안보 분과 간사를 맡은 김 전 차관은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등을 거치면서 30여년간 외교 분야에서 활동한 국제정치 전문가로 윤 당선인의 한미동맹 재건, 포괄적 전략 동맹 강화가 조속히 추진되도록 하는데 역할을 맡는다.

정무사법행정 분과 간사를 맡은 이 의원은 초선 시절 정책위의장을 맡아 정책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했으며 정무사법행정 분야를 맡아 상식과 공정을 회복하는 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취임식 준비위원장을 맡은 박 전 국회부의장은 법조인 출신으로, 호남에서 4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번 대선에서 동서화합·미래 위원장을 맡아 윤 당선인을 도왔다.

김 대변인은 박 전 부의장에 대해 “정의롭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완성하기 위해서 국정통합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은 윤석열 정부의 가치와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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