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MBK "고려아연 순환출자 강행 탈법 반복" 법적 조치 예고

오민아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8 13:52:51
  • -
  • +
  • 인쇄

[메가경제=오민아 기자] 영풍·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이 순환출자를 강행하며 탈법행위를 반복하고 있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고려아연 해외계열사 썬메탈홀딩스(SMH)는 28일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 당일 날 장외에서 영풍지분 1350주를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 영풍 석포제련소폐수재이용시설 전경. [사진=영풍]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영풍 주식 추가 취득으로 SMH가 영풍 발행주식총수의 10%를 다시 넘어 다시 상호주 제한 적용으로 영풍·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에 대한 의결권이 제한된다는 입장이다. 

 

영풍·MBK에 따르면 지난 1월 22일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일을 하루 앞두고 SMH의 자회사인 SMC(썬메탈코퍼레이션)가 영풍정밀과 최씨 일가로부터 영풍 지분 10.33%를 양수해, 고려아연-SMC-영풍-고려아연으로 이어지는 첫 번째 순환출자를 생성한 후, 세 번째 반복되는 탈법행위이다. 지난 3월 12일에는 SMC이 보유한 영풍 지분 10.33%를 SMH로 현물배당시켜 두 번째 순환출자를 감행했다는 지적이다. 

 

영풍·MBK 측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려아연과 SMC의 순환출자 탈법행위를 정식 조사하는 중에 두 번이나 추가로 같은 행위를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풍·MBK 측은 이날 주총에서 고려아연 이사회 측이 제안한 안건이 대부분 통과되면 즉각 가처분 신청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민아 기자
오민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SK인텔릭스, 에스원과 손잡고 ‘이동형 보안 로봇’ 시장 출격
[메가경제=심영범 기자]SK인텔릭스가 에스원과 협력해 웰니스와 보안을 결합한 신규 서비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인텔릭스는 에스원과 ‘웰니스 서비스 영역 내 비전 AI 기반 보안 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NAMUHX)’에 보안 솔루션을 결합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양

2

맥스웰하우스, 130년 헤리티지 입었다…RTD 패키지 전면 리뉴얼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동서식품이 ‘맥스웰하우스(Maxwell House)’ RTD(Ready-To-Drink) 제품의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했다고 6일 밝혔다. 새롭게 적용된 패키지에는 리뉴얼된 브랜드 로고가 반영됐다. ‘Good to the last drop’ 슬로건과 커피잔 아이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시각장애인 소비자의 제품 식별 편의성을 높이

3

IBK기업銀-코트라,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 지원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 본사에서 코트라와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중 무역 갈등과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의 수출 시장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수출기업의 해외 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