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3분기 순익 1조1219억···전년比 21%↑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10-25 13:59:21
누적순익 2조 8494억원, 전년대비 6.3% 증가
금리상승 및 대출자산증가, 효율적 비용관리 주효
대손비용률 0.21%, 은행 NPL 커버리지비율 207.3%, 은행 연체율 0.18%
▲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본점 [사진=하나금융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금리상승과 대출자산증가, 효율적인 비용관리 덕택으로 3분기 1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안정적인 자산건전성 지표도 유지했다. 배당 증대,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정책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자본 활용 방안도 검토중이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3분기 연결당기순이익 1조 1219억원을 포함해 누적 2조 849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1678억원) 증가한 수치로, 원화 약세에 따라 3분기 중 발생한 1368억원의 FX 환산손실에도 불구하고 대출자산의 양호한 성장과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자이익(6조 4872억원)과 수수료이익(1조 3691억원)을 합한 누적 이익은 7조 85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9,822억원)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82%다.

누적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전분기 대비 1bp 하락한 0.21%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 대비 2bp 개선된 0.35%, 연체율은 전분기와 동일한 0.32%다.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분기 대비 11.3%p 증가한 175.7%를 기록했다.

누적 일반관리비는 3조 2198억원,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전분기 대비 2.5%p 감소한 42.8%를 기록했다. 특히, 3분기 중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38.0%로 크게 개선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90%, 총자산이익률(ROA)은 0.71%로 전분기 대비 0.82%p, 0.04%p 각각 개선됐고, 그룹의 3분기 말 BIS비율,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각각 15.22%, 12.73%다. 신탁자산 157조원을 포함해 총자산은 755조원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이라는 ‘3高’ 현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과의 新동반성장을 위해 '하나로 연결되는 행복금융'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취약차주의 연착륙 지원을 위한 금융 부담 완화, 청년과 고령층, 서민 등에 최적화된 핀셋 금융 지원, 가계대출 실수요자를 위한 맞춤 금융 지원 등을 주요 관계사들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금융소비자를 위한 금융 지원 정책뿐만 아니라 청년과 중장년의 일자리 창출, 아동·청소년·미혼모를 위한 지원 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배당 증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실시 등 주주환원정책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자본 활용 방안을 검토 중이다.

주력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3분기 8702억원을 포함해 누적 당기순이익 2조 24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2%(2968억원) 증가한 수치로, 기업 중심 대출자산의 양호한 성장세에 기인한다. 이자이익(5조 5006억원)과 수수료이익(5950억원)을 합한 누적 핵심이익은 6조 9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1조 690억원) 증가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62%다.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전분기 대비 3bp 하락한 0.21%이며,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분기 대비 18.83%p 상승한 207.3%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연체율은 0.18%이다.

하나증권은 지속적인 금리 인상 여파가 증시로 확산되는 가운데 선제적 리스크 관리 및 전략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되면서 2855억원의 3분기 누적 연결순이익을 거뒀다. 하나캐피탈은 리테일 중심의 수수료이익과 매매평가이익 등 일반영업이익의 증가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되면서 2530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카드는 신용판매수익 증대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비용 증가 및 조달 비용 상승 등 외부 요인의 영향으로 1656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하나자산신탁은 708억원, 하나저축은행은 209억원, 하나생명은 147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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