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포모사 커버드본드 4억 달러 발행 성공

문혜원 / 기사승인 : 2024-10-07 14:53:53
그린 모기지 매칭…공모채권 발행 지속

[메가경제=문혜원 기자] 신한은행은 미화 4억 달러 규모의 포모사 커버드본드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신한은행 남대문 본사 전경. [사진=신한은행 제공]

 

포모사본드는 대만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대만달러가 아닌 다른 국가의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을 의미한다. 포모사본드로 커버드본드가 발행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커버드본드는 미국 달러화 무위험지표금리(USD SOFR)에 85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커버드본드 발행을 위해 대만 현지의 주요 투자기관들을 직접 만나 채권 구조와 안정성에 대해서 설명했다. 적극적인 마케팅 노력에 힘입어 예상을 뛰어넘는 투자주문을 모집했다. 그 결과 투자수요에 대응해 당초 계획보다 1억 달러 늘린 4억 달러 규모로 발행했다.

 

이번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친환경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는 '그린 모기지'에 매칭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2020년부터 ESG(환경·사회 ·지배구조) 연계 외화 공모채권 발행을 지속해 친환경 조달에 앞장서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포모사 커버드본드 발행은 과감한 도전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함과 동시에 조달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대만 자본시장에서 외화를 조달하게 될 한국계 발행사들에게 좋은 선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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