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장애인의 날 맞아 지속 가능한 장애인 고용 환경 구축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7 14:54:2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이 오는 20일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 고용 확대를 넘어 안정적인 근무 환경 구축과 조직 내 정착 지원에 나서며 지속 가능한 고용 모델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 2020년 2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에이피알커뮤니케이션즈’를 설립해 운영해왔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일정 규모 이상의 장애인을 고용하고 편의시설을 갖춘 별도 법인을 통해 의무고용을 이행하는 구조다.

 

▲ [사진=에이피알]

 

장애인 고용을 단순한 사회적 책임을 넘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직결된 핵심 가치로 보고 관련 사업을 확대해왔다. 그 결과 2025년 기준 에이피알커뮤니케이션즈에는 총 27명의 장애인 직원이 근무 중으로, 이는 모기업 전체 임직원의 4.8% 수준이다. 해당 수치는 300인 이상 기업 평균 장애인 고용률(2.65%) 대비 약 1.8배 높은 수준이다.

 

직무 영역 역시 다변화되고 있다. 기존 사무 보조, 물류, 환경미화 등 전통적인 직무뿐 아니라 헬스키퍼, 바리스타 등 전문 교육을 이수한 인력으로 고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고용 확대와 함께 조직 내 정착을 위한 지원 체계도 강화했다. 사내 직무 교육 프로그램과 근무 환경 개선을 고도화하며 장애인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업무에 적응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실제 지난 2023년 채용된 청각장애인 바리스타는 현재 사내 카페 운영의 핵심 인력으로 자리 잡았다. 회사는 자격증 취득과 대회 출전 등 커리어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 결과 해당 인력은 지난해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에서 공동 1, 2위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에이피알은 향후 장애인 고용의 양적 확대와 함께 질적 성장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해 장애인 임직원의 전문성과 조직 내 기여도를 동시에 높인다는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장애인 고용은 단순한 채용 수치가 아니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지속 가능한 조직 문화를 기반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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