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넥슨과 플랫폼·콘텐츠 생태계 확장 MOU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5-09-30 15: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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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로그인으로 넥슨 계정에 로그인할 수 있도록 계정 연동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네이버는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네이버 1784에서 넥슨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플랫폼, 콘텐츠, 데이터를 활용한 시너지를 도모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 25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사옥에서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오른쪽)와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는 “양사가 더욱 풍부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이용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면서 “고도화한 서비스로 유저들의 일상에 게임이 더욱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네이버와 긴밀하게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먼저 네이버 로그인으로 넥슨 계정에 로그인할 수 있도록 차례로 계정 연동을 진행한다. 네이버·넥슨 계정이 연동되면 게임과 콘텐츠는 물론 쇼핑·결제 경험도 간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넥슨캐시 충전 과정에서 네이버페이 단건 또는 정기 예약 결제가 가능하도록 협의하고 있다.

 

또, PC 메인, 모바일 콘텐츠 탭 등 네이버 서비스에 맞춤형 게임 콘텐츠 노출을 확대하는 방안을 함께 기획한다. AI를 활용해 라이브 영상을 실시간으로 클립 하이라이트로 제작하는 방식도 구상하고 있다.

 

아울러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서 넥슨의 다양한 게임 IP 협업을 시작한다. 게임 리그와 주요 이벤트 진행 시 치지직으로 중계한다. 오프라인 리그에서 굿즈 판매, 네이버 예약을 비롯해 대규모 마케팅에도 함께 나선다.

 

게임 플레이 중 라이브 방송, 스트리밍 버튼을 통해 치지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치지직에서 넥슨 게임의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을 보던 사용자가 별도 버튼으로 넥슨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협의도 진행한다.

 

이 외에 2025~2032년 월드컵과 올림픽 중계권을 확보한 네이버와 인기 스포츠 게임 IP를 보유한 넥슨의 다양한 마케팅도 기대할 수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OTT, 모빌리티에 이어 게임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사용자에게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양사가 더 다양한 온·오프라인 영역에서 플랫폼, 콘텐츠 생태계를 확장하고 고도화하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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