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1분기 영업익 1217억…AGM 배터리·한국타이어 '실적 방어'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3 16:13:07
배터리 사업 둔화에도 지분법 이익 확대…프리미엄 전략 지속
"글로벌 불확실성 대응"…'Hankook' 브랜드 시너지 강화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 속에서도 프리미엄 배터리 판매 확대와 자회사 한국타이어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이어갔다. 

 

그룹 차원에서는 ‘Hankook’ 브랜드를 중심으로 타이어·배터리·열관리 사업 시너지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표=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앤컴퍼니는 13일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3784억 원, 영업이익 121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4.1% 감소했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11.2%, 64.9% 증가했다.

 

배터리 사업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부담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둔화했다. 

 

다만 프리미엄 제품인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판매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배터리는 고성능·고내구성 특성을 갖춘 제품으로 전기장치 사용량이 많은 차량과 고급차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는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의 견조한 실적 흐름에 따라 지분법 손익이 증가해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경영 불확실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배터리 사업에서는 ‘Hankook’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AGM 배터리 중심 판매 확대와 신규 거래선 확보, 지역별 포트폴리오 재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배터리는 현재 미국·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을 포함해 약 100개국, 450여개 고객사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특히 국내 납축전지 업계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 현지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그룹 차원의 브랜드 통합 전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타이어·배터리·자동차 열관리 시스템 중심의 프리미엄 성장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계열사 경쟁력 강화와 ‘Hankook’ 브랜드 중심 시너지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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