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오픈채팅', 별도 탭으로 신설…"접근성 강화"

이석호 / 기사승인 : 2023-05-17 15:57:49
  • -
  • +
  • 인쇄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카카오는 17일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세 번째 탭에 별도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 카카오톡 '오픈채팅', 별도 탭으로 신설 [이미지=카카오]


오픈채팅은 카카오톡에서 같은 관심사를 지닌 사람끼리 채팅방을 만들어 대화할 수 있는 채팅 서비스로, 전화번호나 아이디 등 친구 추가 절차 없이 소통하는 곳이다.

원래는 카카오톡 두 번째 탭인 '채팅 탭'에서 이용 가능한 서비스였으나 이제부터는 별도로 분리돼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졌다.

카카오는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이달 말까지 이용자에게 점진적으로 오픈채팅 탭을 공개할 방침이다.

이용 방법은 카카오톡 세 번째 탭을 눌러 내가 속한 오픈채팅방과 함께 인기 채팅방인 '지금 뜨는 탭', 최신 트렌드를 주제로 한 '키워드탭' 등을 함께 볼 수 있다.

다양한 주제로 가볍게 소통하는 라이브 채팅 형식의 '오픈채팅 라이트'도 신규 서비스를 시작한다.

참여 인원 제한이 없으며, 독서나 캠핑, 게임 등 다양한 주제의 오픈채팅 라이트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벤트성 오픈채팅방인 '오픈채팅 오토'도 상시 운영한다.

현재는 드라마 채팅방, 프로야구 경기별 채팅방, 고독한 독서방, 환경 보호 챌린지 인증방 등의 오픈채팅 오토가 서비스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오픈채팅이 '비(非) 지인 관심 기반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시공간 제약 없이 누구나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이라며 "다채로운 관심사 중심으로 교류할 수 있는 콘텐츠 허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오픈채팅에 대한 접근성이 확대됨에 따라 이용자들의 디지털 안전을 위해 유해 콘텐츠 필터링 강화 및 신고센터 운영을 비롯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 운영 정책을 세워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LG유플러스 ‘익시오’, 실제 그놈 목소리로 탐지 정확도 향상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통화 서비스인 ‘익시오(ixi-O)’의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익시오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보이스피싱 탐지’는 통화 중 실시간으로 대화 패턴을 분석해 보이스피싱 위험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알림을 제공하는

2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고객 설문…95% “만족”, 88% “지인 추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르노코리아(대표 니콜라 파리)는 그랑 콜레오스 출시 1주년을 맞아 실시한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5%가 차량 전반에 만족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차량 구매 후 5개월 이상 보유한 고객 1만 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됐으며, 이 중 3714명이 응답에 참여했다. 조사 결과 ‘매우 만족’(44%),

3

BBQ 토리메로, KT위즈파크 입점…‘국내 첫 야구장 이자카야’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제너시스BBQ 그룹의 일본 정통 이자카야 브랜드 ‘토리메로’가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KT위즈파크에 국내 이자카야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매장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야구장의 특성에 맞게 테이크아웃 전용 매장으로 운영되는 토리메로 KT위즈파크점은 경기장 2층 중앙석과 1루석 중간에 위치했다. 국내산 닭다리살 부위를 사용한 야키토리 꼬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