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가 입센코리아(대표 양미선)와 성조숙증 및 전립선암 치료제 ‘디페렐린(Diphereline)’의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디페렐린은 글로벌 바이오제약사 입센이 개발한 GnRH(생식샘 자극 방출 호르몬) 작용제로, 중추성 성조숙증과 전립선암 치료에 사용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오는 7월 1일부터 종합병원 대상 영업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병·의원 영업은 동아에스티가 전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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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ST-입센코리아, ‘디페렐린’ 공동판매 협약 체결 |
동아에스티는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비뇨기과 치료제 ‘자이데나’ 및 ‘플리바스’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아내분비 및 비뇨기과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마케팅 경험을 강점으로 한다. 입센코리아는 ‘디페렐린’을 포함해 다양한 항암제를 국내에 공급 중이며, 최근에는 담즙정체성 희귀 간질환 신약 ‘빌베이’의 국내 런칭도 앞두고 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디페렐린의 국내 인지도 확대 및 환자 접근성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입센코리아 양미선 대표는 “디페렐린은 글로벌 기준의 치료제”라며 “동아에스티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환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 역시 “이번 협약은 효과적인 치료 옵션 제공과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너지 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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