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3개 분기 연속 흑자…‘미르’ IP·블록체인 사업 동반 성장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2 16: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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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선스 매출 반영에 1분기 영업익 85억·순익 199억 기록
위메이드맥스 해외 매출 138%↑·위메이드플레이 수익성 개선
하반기 ‘나이트 크로우’·‘프로젝트 탈’ 출격 예정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위메이드가 ‘미르’ IP 라이선스 수익과 블록체인 사업 성장에 힘입어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자회사인 위메이드맥스와 위메이드 플레이 역시 글로벌 시장 확대와 비용 효율화 전략을 기반으로 체질 개선 흐름을 이어가며 그룹 전반의 실적 안정화에 힘을 보탰다.

위메이드는 12일 올해 1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1533억원, 영업이익 85억원, 당기순이익 1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5년 3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 위메이드 CI [사진=위메이드]


이번 실적은 중국 게임사 킹넷(Shanghai Kaiying Network Technology)과의 ‘미르의 전설2’ IP 로열티 분쟁 종결에 따른 라이선스 매출 반영이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1분기 라이선스 매출은 30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게임 부문 매출은 1152억원을 기록했다.

블록체인 부문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레전드 오브 이미르’ 내 위믹스(WEMIX) 기반 경제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블록체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867% 증가한 75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게임 플랫폼 내 핵심 유틸리티로 정착시키겠다는 전략 아래 생태계 확장과 거래소 상장 확대를 병행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위메이드가 단기 실적 회복을 넘어 중장기 신작 파이프라인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MMORPG, 서브컬처, 캐주얼 등 약 20종 이상의 신작을 준비 중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나이트 크로우’ IP 기반 신작과 글로벌 콘솔 프로젝트 ‘프로젝트 탈(TAL)’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미르4’와 ‘나이트 크로우’의 중국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 위메이드맥스 CI [사진=위메이드맥스]


자회사 위메이드맥스는 글로벌 사업 확대 성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됐다. 위메이드맥스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27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7% 성장했다. 특히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7.8% 증가했고, 전체 매출 비중의 45%까지 확대됐다.

핵심 성장 동력은 매드엔진의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이었다. ‘나이트 크로우’는 누적 매출 7500억원을 돌파하며 대표 IP로 자리 잡았고, 글로벌 버전 역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로스트 소드’, ‘실크로드’ 등 주요 타이틀의 해외 흥행도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다만 신작 개발 확대와 개발 인력 확충에 따른 비용 증가 영향으로 영업손실은 153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맥스는 연내 ‘나이트 크로우’ 후속작과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탈’ 관련 추가 정보를 공개하며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위메이드플레이 [사진=위메이드플레이]

캐주얼 게임 계열사 위메이드플레이는 수익성 중심 경영 성과를 나타냈다. 위메이드플레이의 1분기 매출은 3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93% 증가했다. 영업비용 효율화와 기존 애니팡 시리즈의 안정적인 매출 유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해외 사업에서는 자회사 플레이링스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연결 기준 해외 매출 208억원을 달성했다. 플레이링스는 소셜 카지노 신작 ‘슬로토 폴리스’를 앞세워 글로벌 아이게이밍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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