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한전·SGI서울보증과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 나서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12-02 16: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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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ESG경영 협업 체계 강화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실질적 금융지원 협력

하나은행이 한국전력공사,SGI서울보증과 손잡고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ESG경영 협업 체계를 강화한다. 3사는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실질적 금융지원을 위해 협력해 가기로 했다.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을지로 본점에서 한국전력공사(대표이사 사장 정승일), SGI서울보증(대표이사 유광열)과 함께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 하나은행은 지난 1일 을지로 본점에서 한국전력공사, SGI서울보증과 함께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호성 하나은행 총괄부행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황의탁 SGI서울보증 전무이사(첫번째), 김태균 한국전력공사 기술혁신본부장(두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이번 업무협약은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협약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유망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3사는 약 700여개의 한국전력공사 우수 협력기업에 대해 사업운영에 필요한 소요자금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대출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우대금리, 금융컨설팅 등의 실질적인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전력공사는 ▲KTP(Kepco Trust Partner)기업 ▲신뢰품목등록기업 ▲에너지밸리기업 등의 기업을 우수 협력업체로 선정하고 추천서를 발급하며 하나은행은 이들 업체에 대출을 지원하고, SGI서울보증은 별도의 담보 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서를 통한 대출보증 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이호성 하나은행 총괄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금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이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의 상생발전에 앞장서고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하나은행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소상공인을 위한 자체 금융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진정성 있는 ESG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취약차주들의 연착륙 지원과 함께 금리 인상기에 자영업자의 원리금 상환 부담을 덜기 위한 연간 35만명, 약 19조원에 달하는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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