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홍콩H지수 기반 ETN 4종 신규 출시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4-09 17: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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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종 모두 환헷지형 환율 걱정없이 투자 가능
홍콩H지수 일간수익률을 각각 1·2배, 마이너스 1·2배로 추종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삼성증권(사장 장석훈)은 홍콩H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N 4종을 신규로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상장된 ETN 4종은 '삼성HSCEI ETN(H)', '삼성 인버스 HSCEI ETN(H)', '삼성 레버리지 HSCEI ETN(H)', '삼성 인버스 2X HSCEI ETN(H)'이다.

 

▲ 삼성증권(사장 장석훈)은 홍콩H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N 4종을 신규로 출시했다 [사진=삼성증권 제공]

신규상장된 4종의 ETN은 모두 환 헷지 상품으로, 원화 대비 홍콩달러 가치가 하락했을 때의 환차손 걱정없이 투자할 수 있다. 동시에 홍콩H지수의 일간수익률을 1·2배 또는 마이너스 1·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인 홍콩H지수는 파생결합증권(ELS)의 기초지수로 널리 쓰여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익숙한 지수로, 이번 ETN 상장으로 투자자들은 홍콩H지수의 방향성에 투자할 수 있다.

2021년 3월말 기준 홍콩H지수를 구성하는 비중 상위 5개 종목은 텐센트(9.4%), 건설은행(8.6%), 중국평안보험(6.7%), 샤오미(5.1%), 공상은행(5.0%) 순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중국 주식 투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한편, 환율 변동성과 한정된 정보 등의 문제로 투자를 망설이는 투자자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에서 발행한 홍콩H지수 추종 ETN 4종은 2024년 3월 20일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한편, 올해부터는 레버리지 ETP를 거래할 경우 '금융투자교육원'의 사전교육을 이수해야만 매수가 가능하다.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를 접속 후 '이러닝' 중 '한 눈에 알아보는 레버리지 ETP Guide' 과정을 신청하고 교육을 수강하면 '레버리지 ETP교육 이수증'을 받을 수 있다. 수료증의 번호를 삼성증권 모바일앱 엠팝(mPOP) 또는 HTS에서 '고객센터'의 이수등록 화면에서 입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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